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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중국사학회 중국사연구 중국사연구 제86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197 - 223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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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 문인、사대부들의 인생관이 변화함에 따라 그들의 생활정취도 크게 변화하였다. 사회경제와 시민사조(市民思潮)등 여러 가지 사회요소의 영향아래 선종이 명나라 사대부들에게 미친 영향은 비교적 복잡한 양상을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보면 그들은 어디까지나 ‘선의(禪意)’가 내포되어있는 적의(適意)하고 청아(清雅)한 정취가 있는 생활을 주로 하였으며 그 다음으로 종욕주의 생활정취를 추구하였다. 명나라 후기에 ‘광선(狂禪)’풍조가 성행하면서, 심지어 예의와 법도의 속박에서 벗어나, 자아중심의 개성을 방임하는 생활을 추구하였다. 문인과 사대부들을 곧 사치문화를 규제하고 바로잡아 주었으며, 여전히 자연 담백하고 자유자적한 삶을 최고의 생활목표로 간주하였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선종사상과 생활정취를 연계하여 문인사대부들의 생활양상을 고찰하였다. 첫째, 사대부들은 자연을 추구하는 생활정취에서 ‘적의’를 추구하였는데, 자연을 통해 공허함을 만족시키고 정신적 자아해탈을 꿈꾸며 청정 담백한 생활을 수행하고 즐겼다. 이는 불교의 금욕주의에서 현실을 도피한 생활정취이다. 둘째, 상품경제의 큰 흐름 속에서 ‘본심청정설’을 주장하던 선종사상이 명예와 이익을 따르니 이상할 수 있겠지만, 생활정취에서 ‘적의’는 ‘종욕(縱慾)’과 서로 통하는 부분이 있다. 선종에서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여 뜻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니 이 또한 자연스러우며 선의에 부합되는 ‘정취’의 한 모습이다. 셋째, 종욕주의 관념은 사회심리에 변화를 일으키고 부패성분이 저속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객관적으로 개성의 자유와 감정의 해방을 고취한 새로운 풍조였다. ‘동심(童心)’을 통해 자아를 드러내고 개성을 과시하는 풍조가 성행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넷째, 사대부들은 예술정취에서 ‘뜻(意)’을 강조하고, 남종화나 서화예술품에서 자유스러움을 중시하였으며 간결하고 함축미 있는 표현방식을 통해 선종의 ‘선의(禪意)’도 추구하였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활정취는 비교적 복잡하며 그런 관념과 정취를 형성하는 원인 또한 아주 여러 가지가 있다. 다만 선종이 명나라 사대부들에게 미친 영향을 일정한 시각에서 고찰해 보고자 하였으며, 따라서 그 분석결과는 일부에 불과하여 명나라 문인의 생활정취를 전반적으로 파악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이다. 일부 분야에 한해서만 현상에 대한 간단한 분석을 시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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