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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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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중국사학회 중국사연구 중국사연구 제71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123 - 14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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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전통의 德育과 서양의 전문적인 교육을 채택한 새로운 모습의 서원이야말로 호남성 지식인에게 새로운 지식체계를 정립하기 적합한 곳이었다. 변법운동시기 호남성에서 시행하고자 하였던 서원 개혁 구상은 전통 서원의 강학 및 학술활동과 여러 경전 과목을 교과 과정에 기본적으로 편성하는 것이었다. 경전학습의 편성은 호남성의 지식인에게 개혁이라는 과제 아래 자신의 뿌리인 호상학에서 출발점을 찾아 유학의 재해석을 통한 개혁을 모색하기 위함이었다. 호상학의 경세적 입장은 태평천국 진압 후 지방 자치적 성격이 강한 호남성에서의 서원개혁과 학회, 보간 활동에 참여하였던 호남성의 지식인들에게 개혁 의지를 갖게 하는 주요 연결고리가 되었다. 즉 그들 모두는 서양의 지식과 이론의 도입은 물론 전통 유학의 재해석 안에서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지식체계를 확립하고자 하였다. 호남성 지식인이 주장하는 서원개혁의 궁극적 목표는 인재양성이었다. 다만 보수파는 전통서원의 교학방식에 실용학문을 습득하게 하여 중국의 위기를 타개할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주장하였고, 변법지식인은 서양의 자연과학, 사회과학 이론과 전통 재해석을 통한 ‘실학’을 접목하여 새로운 지식체계를 확립하고자 하였다. 특히 변법지식인은 신식서원, 보간과 학회에서 변법 이론을 공론화하여 변법인재를 양성하고자 하였다. 변법 이론을 공론화하는 과정에서 거론되었던 민권, 평등의 이론은 호남성 서원의 호상학 기풍을 계승한 호남성 지식인들을 ‘변법’과 ‘보수’라는 갈등 구조를 갖게 하였다. 무술변법 초창기 협조적 태도를 취했던 왕선겸, 엽덕휘, 院長, 齋長 등이 중심된 보수파는 변법파의 민권과 평등 등의 정체변화 주장에 대해 반대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호상학파가 서원을 기반으로 학맥을 형성하였듯이 서원이라고 교육기관에서 수학하였던 호남성 지식인들은 국가의 위망을 구하기 위한 그들의 개혁 구상이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개혁에 초점을 두었던 점, 특히 서원개혁을 통해 시도하고자 하였던 점에 동일하였다. 그들 모두는 국가를 걱정하고 백성을 걱정하는 유학의 忠義 사상을 근본으로 하는 지식인이었다. 보수 세력이니 변법 세력이니 하는 구분 이전에 개혁의 필요에 따라 개혁활동에 참여하였고 가장 시급한 문제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개혁론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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