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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중국사학회 중국사연구 중국사연구 제60호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225 - 257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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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대 여성의 사회적 지위는 현저히 낮았으며 남성에 비하여 지극히 불평등한 사회적 가정적 생존 환경에 처하여 있었다고 보는 것이 현재의 일반적 인식이다. 사실상 고대 사회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엄중한 질곡과 불균형으로 극단적인 도치가 이루어진 것은 남송 이래 “程朱理学” 사상이 성립되고 이것이 국가의식 형태를 이루게 된 이후의 결과이다. 북송 이전 특히 남북조 이전 양한시기 여성의 사회적 지위는 비록 남성과 절대적인 동등의 지위는 아니라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대단히 높았다. 여성의 사회적 지위는 사회 보편의 인가와 존중을 받고 있었다. 이른바 고대 사회 여성의 사회적 지위는 주로 정치적 지위와 가정적 지위라는 두 가지 방면을 포괄한다. 고대 여성의 정치적 지위는 현재 帝, 王, 侯 및 贵族官宦者의 妻子, 女兒에 집중되었다. 일반 평민의 경우는 반영의 여지가 없었다. 한편 이른바 가정적 지위는 여성의 혼인 관계에서 여성이 자기 스스로의 자유에 따라 이루어졌는지의 상황을 주목하는 것으로, 择偶, 離婚, 再婚 등 행위의 자주적 상황 여부를 포괄한다. 본고는 이 두 방면의 고찰을 통해 양한시기 여성의 사회적 지위의 일반적 상황을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아울러 양한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비교적 높았던 원인에 대해 검토하였다. 전체적으로 보면 여러 가지 역사적 현실적 조건들이 양한 시기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전에 없이 높아지게 하였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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