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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중국사학회 중국사연구 중국사연구 제83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231 - 25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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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고정전협정 이후 중국 국내의 󰡔동방잡지󰡕, 󰡔독립평론󰡕 등 유력한 잡지들은 국제분쟁에 대한 국제연맹의 역할 한계와 더불어 중국에 대한 일본의 강경한 입장을 언급하면서 국세사회의 정세를 낙관할 수 없고 중국에 매우 불리하다는 점을 잘 인식하고 있었다. 직업 외교관들은 이들 잡지의 국제 정세에 대한 분석 시각과 같은 맥락에서 사태를 파악하면서도 더 나아가 보다 객관적이고 구체적 대응 방안을 제시하였다. 즉 그들은 국제연맹 및 서구 열강이 취하고 있던 소극적인 태도, 일본에 대한 경제적, 군사적 제재 반대, 일본의 강경한 대중국 무력 정책 등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바탕으로 하여, 국제연맹의 국제분쟁 조정에 대한 역할의 한계를 누구보다도 잘 파악하고 있었으며, 중국군의 항전과 영토 방위를 포함한 실질적인 대책을 중요하게 제시하였다. 즉, 구체적인 활동으로서 직업 외교관들은 국내외에서 담화문 발표, 기자와의 인터뷰, 각종 국제회의 참가, 선전 책자 배포 등의 방법을 통해 일본의 중국침략과 세계 제패의 야심을 선전하면서 국제사회로부터 지원을 획득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나아가 그들은 자신들의 외교 활동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중국 군사력의 강화 필요성을 인식하고, 남경정부에 강경한 태도로 항전을 요청하면서 대일본 타협 정책에 불만을 표출하였다. 이때 남경정부의 대일본 정책에 대한 외교관들의 불만은 다양한 방식으로 표출되었다. 라문간 외교부장은 당고정전협정이 비밀리에 서둘러 체결된 점을 불만스러워하며 사직하였다. 안혜경 주소련 대사는 華北事變 시기 남경정부가 대일본 국교 조정과 타협 정책으로 何梅協定과 秦土協定을 체결하여 중국의 주권을 손상시키는 점을 반대하면서 1936년 소련 대사를 사임하고 귀국하였다. 시조기 주미국 대사도 1937년 5월 대사직을 그만두고 귀국하였다. 고유균도 남경정부의 대일본 타협 정책에 다양한 방식으로 불만을 표현하였다. 본고는 이와 같이 직업 외교관들이 국제연맹 및 일본의 동향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바탕으로 선전 활동과 항전 입장의 주장을 통해 중국 국내의 여론을 환기시키고 남경정부의 대일본 정책의 결정에도 일정 정도 영향을 주려고 노력했지만 그 역할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본다. 그러나 남경정부의 대일본 타협 정책으로 인해 이들의 역할을 소홀히 다루어서는 안 된다고 여기며, 이들의 활동과 역할은 다음 중일전쟁 시기에도 지속되었음을 강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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