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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중국사학회 중국사연구 중국사연구 제72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93 - 125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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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륭연간 제작된 <만국래조도>는 崇慶皇太后(1692-1777)의 만수성절과 원단 각국 사신과 번부의 황제에 대한 대규모 조공 의례를 보여주는 일종의 職貢圖이다. 이들 작품들은 자금성에서 외국 사신들과 번부의 수령이 가지고 온 진귀한 조공물을 갖추고 조회를 준비하는 장면을 연출하여 청나라의 대국적 면모와 세계 질서의 중심으로서 청의 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1761년 제작된 <만국래조도>의 어제시에서 알 수 있듯, 청조의 위업 위에서 사해가 평화롭게 통일되었고, 건륭제 자신을 제후국을 규합한 우임금에 빗대 천자로서 정통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당나라에서 王會圖가 제작되었던 일을 상기하며, 당시 최대 영토를 확장함에 따라 가장 많은 조공국이 왕래하는 성세를 보이기 위해 만국래조도를 제작하게 하였음을 알 수 있다. <만국래조도> 중 황제가 養心殿과 養性殿의 明窓을 배경으로 앉아 자신의 심성을 바르게 수양함으로써 治人할 수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양심전 명창은 매년 연초 황제가 開筆儀式을 통해 한해의 안정과 평온을 기원하는 곳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특히 1779년 11월 제작된 <만국래조도>의 경우, 1780년 자신의 칠순을 앞두고 황손을 안고 있는 건륭제를 통해 청의 번영이 후대까지 지속되길 염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건축이나 의장을 간략화하고, 당시 조공하던 외번과 사신들이 공물을 들고 한자리에 종합적으로 등장하는 등 실제와 다른 연출이 있지만, 건륭연간 청국의 번영과 태평치세를 과시하기 위해 제작되었다는 점과 무엇보다 조선사절단이 북경에서 행하게 되는 가장 중요한 외교 의례를 참조할 수 있는 기록화라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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