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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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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중국사학회 중국사연구 중국사연구 제77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35 - 69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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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말오대 중국의 강남 지역에 있었던 오월국은 혼란한 당시 정세 안에서 안정된 국력을 바탕으로 융성한 문화를 발달시켰다. 오월국의 창시자인 錢鏐는 절강성 항주 지역을 기반으로 오월국을 창건하여 10세기 동아시아 문화를 발전시키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논문에서는 그가 독립국가를 세우기 직전에 행한 주요 佛事들이 불교적 전륜성왕 사상을 배경으로 한 정치적 목적의 행위였음을 고찰하고, 전류의 전륜성왕 사상이 양 무제 이후 동아시아에서 전해오던 아육왕 전승을 발전시킨 것임을 살펴 보았다. 한편 그의 전륜성왕 사상은 양 무제의 전통 뿐만아니라 동시대의 한반도에서 새로운 국가를 건설하고자 했던 견훤이나 궁예, 왕건 등이 공유했던 미륵하생신앙과도 결부되었다는 특징이 있다. 전류는 나라를 창건하기 10년전부터 양 무제의 전승이 내려오는 석성사의 미륵대불을 공양하고 재건하면서, 자신이 전륜성왕으로서의 위상을 갖기를 기원했다. 또한 전류가 활동하던 시기의 오월국에서는 지금까지도 생미륵으로 추앙되는 포대화상이 활동하고 있었다. 즉 생미륵으로서의 포대화상 신앙은 오월국의 창건과 관련하여 발전된 전승이다. 전류의 전륜성왕 사상은 양 무제와 아육왕 전승이 내려오는 영파 아육왕탑의 진신사리를 공양하여 신이를 나타냄으로써 좀더 구체적으로 구현되었다. 아육왕 전승에서는 제왕의 진신사리 공양이 공양자인 제왕의 정치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장치로서 이용되었으며, 영파 아육왕탑의 진신사리는 바로 이러한 정치적 목적의 숭불활동에 이용되어 온 가장 중요한 성물이다. 영파 아육왕탑의 진신사리는 양 무제와 전류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불교적 전륜성왕으로서의 권위를 상징하는 정치적 상징물로서 여러 제왕들에게 숭앙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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