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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디자인트렌드학회 한국디자인포럼 한국디자인포럼 제33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343 - 352 (1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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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꿈들은 대부분 본래 의도와는 다른 순수과학과 실험들로부터 실현의 실마리를 찾아왔다. '이것이 이렇게 움직인다면, 그럼 이렇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실마리는 이렇게 흥분된 순간에 드러난다. 그로부터, 즉 확실히 그렇게 움직이는 원리를 확인한 후부터, 놀라운 상상이 시작된다. 보지도 듣지도 필요하지도 않은 것을 상상해 본 적이 있는가. 상상은 어떠한 원전으로부터 출발하는 것이 틀림없다. 인간은 무엇인가를 지각함과 동시에 그것을 다른 것에 적용하며 상상을 시작한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우리가 알고 있는 상상이란 메타텍스트와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원전이 있고 원전은 사용자를 거치며 의미가 변질되거나 축약 혹은 증폭된다. 즉 무엇인가를 상상했을 때, 그것이 논리적으로든 경험적으로든 가능하다는 확신을 가질 때 그 상상의 기술적 이미지는 더 또렷해진다고 볼 수 있다. 기술적 상상력이란 이러한 기술적 이미지들을 기반으로 하는 실현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상상을 말한다. 기술적 이미지를 바탕으로 하는 이러한 상상은 생산적이다. 바슐라르가 지적하듯이, 지각되거나 기억에 의존하는 재생적 상상과는 다른 창조적 상상력이다. 미디어아티스트의 상상은 사실 과학자의 상상과 많은 부분 닮아있다. 논리적 가능성과 경험적 가능성이 과학자의 상상을 촉발하고 동시에 제한하는 것처럼, 미디어아티스트의 상상 또한 그것이 상상됨과 동시에 그것이 논리적으로 혹은 경험적으로 가능한지를 따진다. 그러므로 미디어아티스트에게 기술적인 숙련과정이 꼭 필요한 가라는 질문을 재차 물어볼 필요는 없다. 과학자가 되기 위하여 과학의 기초를 학습해야 하는 것처럼, 미디어아티스트가 되기 위하여 미디어를 학습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기초적인 학습 과정을 익히고 알기 위해서 뿐만이 아니라, 그것들을 전제하고, 그것들과 유희하며, 그것들을 뛰어넘기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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