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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의 학생 수요 감소, 해외 유학 확대 등으로 급격한 교육환경의 변화를 겪으면서 해외 학생의 유치가 대학의 생존을 위한 전략이 되었다. 국내 시장의 공략을 넘어 국제 교육시장을 겨냥한 글로벌한 대학 브랜드의 형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대학들이 국제적 경쟁력 향상을 위한 차별화의 전략으로서 UI(University Identity)에 주목하고 있다. 경희대학교는 창립 63주년을 맞아 학교 상징물 리뉴얼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국내에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한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대학의 브랜드를 형성하는 핵심 요소로서 심벌마크는 대학교의 이념과 비전을 형상화하여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타 대학과의 차별성을 표현하는 시각 상징물로 대학의 중요한 자산이다. 그만큼 대학 심벌마크의 리뉴얼은 다양한 측면에서의 고려를 통해 신중하게 이루어 져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연구 범위를 조선일보가 세계적 대학평가기관인 영국의 QS(Quacquarelli Symonds)와 공동으로 실시한 '2011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상위 50위에 랭크된 국내 대학 9개와 아시아권의 명문대학 41개의 심벌마크로 정하고, 각 대학의 심벌마크를 국가별, 형태별, 내용별의 항목에 맞춰 분류하고 분석하였다. 또한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전통성을 계승하면서도 미래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경희대학교의 글로벌한 심벌마크 구축을 위한 이미지 전략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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