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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디자인트렌드학회 한국디자인포럼 한국디자인포럼 제44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359 - 370 (1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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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개혁개방 이후에 심볼마크의 개념을 도입해서 사용하기 시작했다. 현대 중국의 심볼마크 디자인도 나날이 국제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서구화되어가는 중국의 디자인에 대한 문제와 산업 제조국으로서의 사회적 문제 때문에 중국 정부에서 디자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런 가운데서 중국 정부는 디자인을 포함한 모든 영역에서 문화전통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정책을 공표하였다. 본 논문은 중국의 기업과 브랜드의 정체성에 있어서 중국다움이 무엇인지를 알고자 함이 그 출발이다. 중국다움의 출발은 전통에서 찾을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전통 문양을 심볼마크에 적용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그 사용실태를 분석하였다. 구체적인 분석은 난루오꾸샹(南鑼鼓巷) 기업들이 심볼마크 안에 중국 전통문양을 사용하고 있는지, 현황과 SMCR 모델을 통해 어떤 분야에서 전통문양을 사용하는지를 살펴보고, 사용되는 심볼마크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설문조사를 통해 도출하였다. 본 논문에서 분석한 심볼마크는 모티브가 된 문화원형부터 변형된 단계를 분석하여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파악할 수 있었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난루오꾸샹의 290개 상점 중 전통문양을 심볼마크로 사용한 곳은 35개에 지나지 않으며 전체11% 불과하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로 공예 및 예술, 요식업, 패션 및 잡화는 전통문양을 사용하고 있었다. 둘째, 심볼마크에 사용 가능한 중국 전통 문양은 대단히 많으나 현재 식물문양이 주로 사용하고 있었다. 셋째, 전통문양을 사용하는 심볼마크의 문제점을 알기 위해서 설문조사를 통해 결과를 도출하였다. 인지도 조사(설문지)한 후 설문조사 통계를 통해 외국인뿐만 아니라 중국인조차 전통이 사용된 심볼마크가 무엇을 상징하는지를 확실히 알 수 없었다. 그리고 전통문양 중에서 부귀만대(富貴萬代)는 제일 전통적이고 민족적이다. 또한 전통문양이 계속 그대로 사용하고 있고 창의적 및 식별성이 없다는 결과를 나타났다. 전통문양을 창조적으로 변형시켜서 현대적 감각에 맞도록 사용해야 한다. 본 연구를 통해 심볼 디자인에 있어서 중국 심볼마크 디자인 및 브랜드 경쟁력 향상에 유용한 자료로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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