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회역사학회 담론201 담론201 제14권 제4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75 - 103 (29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3)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케이블카 설치 반대운동은 환경 문제가 이슈가 되어 발생한 대표적인 주민운동이다. 1999년부터 2002년 사이에 본격적으로 전개되었던제주도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 계획은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전국적으로도유명했던 대립이었다. 이 글은 제주도 상공업자들의 케이블카 설치 활동과 이에대한 주민들의 반대운동에 주목하였다. 제주지역 상공업자들이 한라산에 케이블카를 한라산에 설치하려 했던 이유는그것이 중요한 관광 상품이 된다고 보았기 때문이었다. 그들이 케이블카 설치를정당화하기 위해 개발한 논리는 급증하는 등반객 때문에 한라산 국립공원이 훼손되고 있으므로, 케이블카를 설치해 관광객을 분산시킨다는 논리와 노약자와 장애인들이 한라산 경관을 즐길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논리였다. 제주도에서 이러한 논리는 상당한 위력을 발휘해서 케이블카 설치를 찬성하는 주민이 크게 늘어났다. 그러자 반대 운동 단체들은 다시 불교계와 손잡고 새롭게 진영을 정비하고맞섰다. 1994년부터 2005년까지 10년 동안 지역 상공업자들과 제주도지사가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했던 것은 지역상공업자들의 이익을 관철시키기 위한 행위였다. 하지만 2005년에 제주 도지사는 케이블카 포기 선언을 하였다. 그리고 그 이후 제주도에서는 상공업자들과 행정당국이 더 이상 케이블카 설치에 연연하지 않게 되었다. 그 이유는 케이블카가 없어도 관광객의 증가 추세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자칫 케이블카를 설치해서 생물권 보전지역이 파괴되고,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인정받은 한라산이 훼손된다면 더 큰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생각이 그렇게 방향을 바꾸게 만든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렇게 이해관계를 결정짓는 요인이바뀌자, 비로소 행정당국의 ‘케이블카가 환경 보호 시설이며, 노약자의 권리를 위한 시설’이라는 논리가 사라졌다. 그리고 그것이 관광용 시설이었음을 인정하게 되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37)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