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회역사학회 담론201 담론201 제14권 제4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105 - 135 (31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1870년경 이래 영국에서 제기되어온 빈곤의 원인에 대한 개인주의와구조주의 패러다임의 사상적 논거에 대한 비판적 고찰을 시도했다. 1870년경을전후한 영국의 사회경제적 상황변화와 함께 당시 지배담론이었던 개인주의 빈곤관이 겪은 변화과정을 1905년의 왕립구빈법위원회의 보고서를 통해 추적해보았다. 1832년 이후 70여년 만에 구성된 새로운 왕립구빈법위원회는 빈곤에 관한 상반된 두 가지 견해를 표명한 선언문을 제시했는데, 소수파 보고서는 구조주의 관점에서 공공부조 체제의 확립을 시도하였다. 즉 실업은 개인이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을 넘어선 사회문제이므로, 실업으로 인한 빈곤을 단순히 개인적 결함으로 돌리지않는 입장을 취했다. 당대 빈곤연구자들 또한 빈곤의 원인을 나태와 의지박약으로 빈민들 스스로 자초한 것으로 설명하는 지배적인 견해를 부정하려는 의도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실태조사는 빈곤의 원인이 개인의 탓이 아니라는 인식으로의 전환에 기여하였다. 과거 산업자본주의에서는 노동능력의 여부에 따라 빈곤을 구제할 가치가 있는 빈민과 그렇지 않은 빈민으로 구분하였다면, 노동이 아닌 소비가 사회통제와 보상체계의 핵심원리로 작용하는 현대 소비자본주의에서 빈곤은 소비능력의 결함을 의미한다. 따라서 소비자본주의에서 노동윤리는 더 이상유효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빈곤층에게는 여전히 생존을 위해서는 거부할 수 없는 강제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현실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형태의 빈곤담론이 모색되어야 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41)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