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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회역사학회 담론201 담론201 제11권 제4호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35 - 61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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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주거를 통한 사회적 과시의 한국적 특수성을 밝히고자하는 시도로 서, 다양한 학문분과의 문헌조사를 수행하여 한국 주거문화와 주택정책의 특수성 을 일본의 사례와 비교하여 고찰하였다. 먼저 주거를 통한 사회적 과시의 한국적 특징은 아파트라는 주거형태가 부의 외형적 표시이자 상품으로서의 가치를 가지게 됨으로써, 주택 소유가 사회적 지위의 주요한 상징적 수단이 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1970년대 이후 임대보다는 매매와 분양 중심으로 전개되어온 한국의 주택정책으로 인해 대단위 아파트가 확산되고 중산층 주거문화의 지배적인 주거형태로 정착하였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아파트가 중산층의 이상적인 주거지로서 상징되고, 중산층 소비자들에게 자산 증식의 수단으로 선택됨으로써, 아파트 소유는 사회적 위세를 드러내는 주요한 수단이 되었다. 또한 주거 지역 간 격차가 점차 심화되고, 최근에는 아파트 브랜드화 현상이 일어나면서 광고를 포함한 아파트 마케팅전략이 특정한 브랜드 아파트를 통한 사회적 과시를 더욱 부추기는 조건을 형성하였다. 이에 비해 일본에서는 임대 중심의 아파트 건설로 아파트는 서민의 주거지, 최 근에는 저소득층의 낡은 주택 단지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과 매우 대조적이다.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1950년대 중반에서 1970년대 중반까지 아파트 건설에 매진했던 시기가 있었으나 한국과 달리 대단위 아파트의 뉴타운은 도시 근교로 분산되었고 공적자금에 의한 공동주택은 주로 임대를 목적으로 제한되었 다. 민간임대주택의 경우는 고액의 임대료 수입이 가능하지만 주택가격 상승을 통 한 직접적인 부의 창출 수단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한국의 상황과 크게 다르다. 결국 주택소유가 부를 축적하는 수단이자 결과를 의미하는 한국 상황과 비교해 볼 때, 일본의 경우 정부에 의한 임대중심의 주택정책과 부동산 투기의 억제, 도 시근교의 공동화 등이 맞물려 주택이 사회적 과시의 수단으로 활용될 근거가 희박 하였다. 따라서 일본에서는 아파트보다 단독주택이 선호되고 주택 소유가 곧 부의 외형적 상징으로 인식되는 것이 약한 반면, 한국의 경우 아파트의 상품화와 브랜 드화, 주거 지역 간 격차의 심화 등으로 특정지역의 고급아파트의 소유는 곧바로 부의 상징, 사회적 지위 표지로 인식되어, 주거가 사회적 과시의 주요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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