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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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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기독교사회윤리학회 기독교사회윤리 기독교사회윤리 제29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345 - 375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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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는 초기부터 사회적 편입의 한 통로인 ‘혼인’에 대하여 다양한 윤리적 지침을 마련해 왔다. 근대기독교는 전통과 세속의 혼인문화에 대하여 ‘단절과 통제’의 윤리적 전략을 구사하면서 가부장적 혼인윤리를 정초한 반면, 기독교신여성은 가부장적 윤리에 대한 ‘저항과 변혁’의 윤리를 실천하였다. 이 글의 목적은 기독교의 가부장적 윤리와 경합하는 가운데 한국의 젠더지형에 영향을 끼친 기독교신여성의 삶의 자리를 ‘혼인’의 렌즈로 조망하는데 있다. 구체적인 사례연구를 위하여 ‘기독교인’이었지만 기독교 가부장적 혼인윤리와 갈등하고, ‘신여성’이었지만 당대를 풍미했던 연애지상주의자와는 다른 행보를 걸었던 박인덕의 삶의 궤적을 추적하였다. 그를 연구사례로 선택한 것은 삼종지도와 여필종부가 여성의 주요덕목이었던 20세기 초반에, ‘여자이면서도’ 이혼을 주도적으로 결정함으로써 젠더불평등의 상황을 고발하고 젠더담론의 지형에 끼친 영향력 때문이다. 박인덕이 젠더불평등의 가부장적 혼인 윤리에 저항할 수 있었던 것은 신앙적 체험을 통해 이마고 데이(imago dei)로서의 정체성을 깨닫고 근대교육을 통해 여성주체임을 자각했기 때문이다. 근대 한국기독교는 가부장적 혼인 윤리를 하나님의 질서로 신성시하면서 불평등한 젠더 구조를 온존시킨 대표적인 공간이다. 기독교의 가부장적 혼인윤리와 경합하였던 한 기독교신여성의 삶의 자리를 조망하는 작업은 젠더 불평등에 대한 비판적 개입인 동시에 이마고 데이에 정초한 인간존중의 윤리를 제고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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