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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하이데거학회 현대유럽철학연구 현대유럽철학연구 제32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163 - 187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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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원효 󰡔열반경종요󰡕에 나타난 일심의 특징과 그 의미를 살펴보는 것이다. 기존 연구에서는 주로 기신론관을 통해 원효의 일심 사상을 논구하였다면, 본 연구는 󰡔열반경종요󰡕를 통해 원효의 일심 사상을 논구하였다. 그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일심(一心)이 바로 불성(佛性)이라는 것이다. 오직 부처만이 체득하는것이므로 불성이라 하고, 그 특징을 세 가지로 말할 수 있다. ①불성일심은모든 극단적인 견해를 멀리 여의어[遠離諸邊] 도무지 해당되는 것이 없고[都無所當], 해당되는 것이 없어 해당되지 않는 것도 없다[無所不當]. ②인과의측면에서 보면, 비인비과(非因非果)도 되고 작인작과(作因作果)도 된다. ③일미(一味)로 적정(寂靜)한 측면과 육도(六道)에 유전(流轉)하는 측면이 모두 있다. 그리고 이에 대해 약초의 일미(一味)와 가는 곳에 따른 다양한 맛을 말하는 󰡔열반경󰡕의 설명을 근거로 제시하였다. 둘째, 일심(一心)이 바로 열반(涅槃)이라는 것이다. 열반일심의 특징은 세가지로 들 수 있다. ① 열반일심은 모양을 떠나고 성품을 여의었으며[離相離性], ‘공’도 아니요 ‘공 아닌 것’도 아니며[非空非不空], ‘나’도 아니요 ‘나 없음’도 아니[非我非無我]라는 것이다. 이는 모든 극단적인 것을 떠난다는 불성일심과 거의 다르지 않다. ② 일심(一心)이 다심(多心)으로 자재하게 변하여나툴 수 있다는 것이다. 원효는 󰡔열반경󰡕 인용문을 통해 일심(一心)이 이심(異心) 즉 다심(多心)으로 자재하게 변하고 나툴 수 있다는 것을 근거로 한다. ③ 일심(一心)으로 돌아오거나 만덕(萬德)을 이루는 것에 다름이 없고[無異]걸림이 없다[無碍]는 것이다. 원효는 󰡔열반경󰡕에서 여래의 신(身)⋅식(識)⋅심(心)⋅처(處)⋅택(宅)⋅상(相)의 있고 없고 간의 걸림없음의 예를 들어 논거로 삼고 있다. 이상의 정리와 같이 󰡔열반경종요󰡕에 나타난 원효의 일심은 ‘불성일심’이라고도 하고, ‘열반일심’이라고도 하며, 원효가 그 특징을 각 세 가지씩 들고 있다. 󰡔열반경종요󰡕의 일심 사상은 이후 기신론관을 통해 형성되는 원효 일심이문 사상의 기초가 되었다고 보이며, 일심이문 또는 이문일심과는 다른 용어들을 사용하면서 그 고유한 측면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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