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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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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인도철학회 인도철학 인도철학 제39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171 - 199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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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수는 숫자로 구성된 교리를 지칭하는 것으로 오늘날 대표적인 법수로 인식되는 것은 아마 108일 것이다. 108이란 법수는 매우 잘 알려진 개념이지만 그 기원과 발전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다. 108이란 법수는 인도사상에서 간혹 언급되지만 불교의 초기경전들에서는 ‘감수작용(vedana)’이나 자아에 대한 애착을 헤아리는 수로 가끔 나타난다. 아비다르마의 논서들에서는 이를 ‘번뇌(klesa)’나 ‘갈애(tanha)’등으로 취급하여 몇 가지 다른 방식의 산출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오늘날 108이란 법수는 북방불교와 남방불교권에서 크게 다르게 이해된다. 북방에서 108법수는 그 대표적인 의미인 번뇌를 중심으로 불교도들에게는 수행을 통해 제거해야 할 일종의 채무와 같은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이 108이란 법수가 북방불교권에서 ‘번뇌’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면 남방불교에서는 ‘길상’이란 개념이 이를 대표한다. 주로 불족적(Buddhapada)에 새겨진 108개의 길상의 표식들은 번뇌와 동일하게 삼계(三界)라는 공간을 무대로 하고 있지만 북방 전통이 3계에서 일어나는 번뇌를 나열하고 있다면 남방 전통은 3계의 존재들을 상징으로 표현하여 이를 길상의 의미로 수용한다. 즉 108이란 수가 북방전통에서는 수행의 대상으로 제거해야 할 어떤 부정적인 대상으로 본다면 남방에서는 이 숫자를 어떤 기원의 대상으로서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가 108이란 법수를 대하는 태도는 자연스레 번뇌라는 중심적 이미지를 떠올리지만 108이란 수는 초기경전에서 번뇌를 가리키는 의미로 시작되지도 않았으며 남방불교에서는 ‘길상’이란 완전히 상반되는 개념으로 이해되고 있음을 볼 때 108이란 수는 불교 내부에서 매우 다양하게 발전하였으며, 후대에는 수의 내용보다는 108이란 수 자체에 맞춰서 교리적인 요소들을 구성하려는 노력들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본 논문은 각각 상반되는 ‘번뇌’와 ‘길상’이란 두 개의 주제를 통해 처음에 108이란 수가 아비다르마 시대에 어떻게 108번뇌로 발전하였는지 검토하고 이에 대비하여 남방의 108길상은 어떤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비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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