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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한국문예비평연구 제56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39 - 170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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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기형도 시에 나타난 내재적 유토피아의 양상을 이콘의 변용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기형도의 시에서는 다양한 인칭과 주체가 드러난다. 즉, ‘나’, ‘김’, ‘그’ 등의 다양한 인칭과 주체의 등장은 일점원근법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역원근법의 시선으로 세계를 통찰하고자 하는 시도로 보인다. 이와 같은 관점은 기형도 시가 이분법적으로 삶과 죽음을 구분하기보다, ‘성(聖)’과 ‘속(俗)’이 혼재된 세계로 인식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기형도 시에 나타난 다양한 인칭과 주체는 통시적 혹은 공시적 세계관의 혼합을 제시한다. 특히 기형도의 시 속에서 전복된 가족 양상은 현실적 인물을 변용된 성(聖) 가족의 모습으로 드러내어 ‘성’과 ‘속’이 혼재된 세계상을 보여준다. 즉, 기형도의 시에서 나타나는 어머니는 성모 마리아의 표상으로 드러나며 아버지는 가부장적인 모습을 탈피하고 병들고 무기력한 존재(전복된 신)로 드러난다. 결국 이와 같은 양상은 시적 주체인 ‘나’를 만물의 그리스도 즉, 우주적 그리스도의 표상인 <판토크라토르 이콘>으로 드러나게 한다. 그러므로 기형도의 시는 ‘성’과 ‘속’이 혼재하는 시․공간에서 침묵의 세계로 나아가는 양상을 보인다. 이때 주목할 것은 이 침묵의 시․공간이 신화적 세계는 물론 현실 세계를 반영하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드러난다는 것이다. 이것은 시 쓰기를 통해 내재적 유토피아의 혁명을 꿈꾸던 기형도 시인의 세계관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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