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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한국문예비평연구 한국문예비평연구 제55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05 - 126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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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은 한 나라의 기층문화이며 오랜 시간을 지키며 전승되어 온 살아있는 민중의 영혼이며 우리 민족의 얼과 혼이 그대로 담겨있는 정신문화이다. 이러한 민속적 소재를 작품으로 형상화한 소월의 시에서는 일제 강점기 식민지 시대에 우리의 얼을 지키려는 민족자존 의식이 있었다. 일제에 의해 전통적인 풍속이 비근대적이라는 이유로 폐지된 현실 속에서 식민지적 근대에 대한 저항의 의미를 띤다. 일제는 한국의 전통적인 문화와 풍습을 전근대성, 비생산성, 비문명성이라는 이유로 배척하였다. 고유한 민간 전통을 경찰이 관리하게 함으로써 독자적인 사상과 문화전통을 사회질서의 차원에서 통제의 대상으로 만든 뒤 지배적인 일본문화로 대체하고자 하였다. 그러므로 김소월은 시에서 민속 수용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향토적인 소재나 민담적인 배경 등과 어울림으로써 더욱 민족적. 민중적인 호소력을 유발하였다. 그 구체적인 시적 형상화로 죽음의식이나 전통적인 시간의식을 표현하여 시에서 민속적인 정서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사라져 가는 민속적 소재를 통해 전통을 계승. 유지하려는 의지를 잘 표현하였다. 김소월 시에 표현된 민속적 상상력의 갈래는 다음과 같다. 태양의 순환과 절기, 그리고 넋맞이와 닭의 상징성, 칠성제와 죽음의 상징성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다. 전통적인 풍습에 따른 체험은 동일한 문화와 풍습을 공유하는 집단의 내적인 집단 무의식을 전제로 한다. 전통적인 시간의식은 인간존재에 대한 성찰의 의미도 더불어 지니며, 인간 존재의 내면화를 표방한다. 풍습에 의해 체험된 시간은 동일한 문화와 풍습을 공유하는 집단의 내적인 교감을 전제로 한다. 전통적인 시간의식에 내재한 변화는 태양의 순환과 계절의 변화를 바탕으로 하는데 이러한 변화는 인간존재의 무상성을 인식하게 하며 그것을 통해 자연과 인간, 동일자와 타자의 경계를 지우고 초월하려는 새로운 형태의 사유를 열어준다. 넋맞이 라는 민속적 상상력에서는 죽음과 저승세계에 대한 두려움으로 차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민요와 같은 전통시가의 율조를 활용하여 민속적인 정감과 어우러져 민족의 감성에 호소하고 있다. 칠성제와 죽음의 상징성에서는 님을 향한 그리움이 저승 세계와 더불어 부활의 영원성으로 지향하고 있다. 따라서 민족과 시대를 배경으로 그 역경을 전통과 민속적 리듬으로 승화시키고자 노력하였다. 우리 것을 지키려는 마음으로 민족의 정한을 전통적 정서로 표현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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