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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중동학회 한국중동학회논총 한국중동학회논총 제34권 제4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161 - 181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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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에 서유럽 대부분의 지역은 무지와 문맹과 폭력으로 점철되어 있었지만 같은 시기에 이슬람 세계는 제국의 수도 바그다드에 설립된 왕립 도서관 ‘지혜의 전당’을 통해 인류가 축적한 위대한 사상과 과학의 성취를 보존하고 발전시켰다. 지혜의 전당은 압바스 왕조 칼리파들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학문 연구와 고전 번역의 중심지로서 아비센나의 의학과 알 콰와리즈미의 천문학과 수학, 자비르의 화학, 알 이드리시의 지리학과 지도제작술, 그리고 아베로에스의 아리스토텔레스 연구 등 다양한 분야를 발전시켰다. 11세기 이후 십자군 전쟁과 예루살렘을 둘러싼 동-서양의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소수의 용감한 기독교 학자들이 지식을 찾아 이슬람 세계에 발을 디뎠다. 영국인 애덜라드는 소아시아로 건너가 새로운 천문학과 수학 개념들을 배워 유럽에 전달하였고, 마이클 스콧은 아랍어를 배운 뒤 아베로에스의 책들을 번역해 기독교 세계를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는 역할을 하였다. 아랍인들이 그리스어를 익혀 서구의 고대 유산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듯이, 서구인들은 아랍어를 익혀 이슬람으로부터 자신들의 문명을 역수입한 것이다. 유럽에 소개된 과학과 철학의 새로운 지식과 사상은 자유롭게 그리고 이성적 흐름을 타고 전통적인 기독교 교리뿐만 아니라 철학, 과학, 의학 그리고 다른 주제들과 접변되면서 그 폭을 더욱 확대하였다. 그 결과 세상에 대한 유럽인들의 인식과 그 방법에 있어 혁명적인 변화가 나타났는데, 이것이 구체적으로 문명화된 것이 서유럽의 르네상스라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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