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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정서행동장애학회 정서·행동장애연구 정서·행동장애연구 제29권 제1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197 - 211 (1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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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첫째, 부모와 교사가 아동의 ADHD 증상을 평가하기 위한 ADHD 평가척도(K-ARS)의 평가점수에 있어서 어떠한 차이를 갖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둘째, ADHD 평가척도(K-ARS) 점수에서 차이에 대해서 부모가 인지한 가족기능과의 연관성을 살펴봄으로서 ADHD 증상에 대한 부모-교사의 평가 차이에 대한 의미를 고찰해보고자 한다. 이에 서울시 OO구에서 추출된 초등학교 1∼4학년 학생 800명을 대상으로 부모의 평가와 담임교사의 평가를 근거로 연구하였다. 자료 분석결과 전체 아동 중 부모-교사의 ADHD 선별일치는 78.3%, 선별불일치는 21.7%이었다. 가족기능과 ADHD 평가 불일치의 관계를 가족기능의 단계별로 구분하여 살펴보았을 때, 가족기능이 높은 단계에서 ADHD 증상의 하위영역인 과잉행동-충동성 영역에서 부모의 평가점수가 교사보다 유의하게 낮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볼 때 부모뿐만 아니라 교사도 아동의 ADHD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므로 교사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통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가족기능이 높은 경우 아동의 과잉행동-충동성의 문제들을 과소하게 느낄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하기에 ADHD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의 폭을 넓히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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