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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정서행동장애학회 정서·행동장애연구 정서·행동장애연구 제24권 제1호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43 - 64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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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의 정서적 능력은 또래 유능성, 외현화 및 내재화 문제행동과 관련이 있으며 초기 사회화 과정에서 발달시켜야 할 중요한 과제이다. 본 연구는 유아의 정서능력과 어머니의 아동기 경험 및 정서조절양식, 정서반응태도간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질문지를 통해 5-6세 유아의 어머니에게 자신의 아동기 경험, 정서조절양식, 정서반응태도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고, 교사에게는 유아의 정서능력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여 상관 및 회귀분석을 하였다. 연구 결과, 어머니가 아동기에 과잉보호 또는 거부당한 경험이 많을수록 스트레스 상황에서 능동적인 정서조절양식은 적게 사용하고 회피적 정서조절양식을 많이 사용하였으며, 어머니가 능동적인 정서조절양식을 적게 사용할수록 자녀의 정서조절능력 점수는 낮았다. 또한, 어머니가 아동기에 부모로부터 거부당한 경험이 많을수록 자녀의 정서표현에 대해 통제적인 반응태도를 많이 보였고, 어머니가 통제적인 반응태도를 보일수록 자녀의 정서조절능력 점수는 낮았다. 반면, 어머니의 정서조절양식 및 정서반응태도와 자녀의 정서인식능력간의 상관은 유의미하지 않았다. 또한, 어머니의 정서조절양식은 부모로부터 거부당한 경험보다는 과잉보호 받았던 경험과 상관이 높은 반면, 어머니의 정서반응태도는 아동기에 거부당한 경험과 상관이 높았다. 요약하면 어머니의 아동기 경험은 어머니의 정서조절양식 및 정서반응태도와 상관이 있으며 이러한 어머니의 정서적 특성은 자녀의 정서조절능력과 상관이 있었다. 본 연구결과는 유아의 정서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어머니에게 바람직한 정서조절양식 및 수용적인 정서반응태도를 교육해야하고, 이를 위해 어머니의 아동기 경험에 대한 심층적인 상담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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