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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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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정서행동장애학회 정서·행동장애연구 정서·행동장애연구 제29권 제4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245 - 271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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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우울·불안·분노 성향이 있는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동물매개중재에 대한 효과를 확인하고자 실시되었다. 연구대상은 2012년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결과에서 중재가 시급한 J시 소재의 S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아동 중에서 동물매개중재 프로그램에 참여의사를 밝힌 집단을 대상으로 하였다. 실험설계는 통제집단전후비교조사로 실험의 내적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서 실험집단 4명과 통제집단 4명으로 무작위 배정했다. 실험집단을 대상으로 2013년 1학기에 동물매개중재를 주 1회, 약 1시간, 총 15회기를 진행하였다. 동물매개중재는 연구자와 동물매개전문가가 통제하고 조절했으며, 우울, 불안, 분노척도를 이용하여 사전(후) 실험(통제)집단의 변화를 비교 조사했다. 연구결과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의 우울․불안․분노에 대한 동물매개중재 효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상아동의 전반적인 우울감에서 개선효과를 보였다. 특히 우울판정을 받았고,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보이는 아동에게는 본 프로그램이 효과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둘째, 불안한 정서를 보이는 아동의 지나친 예민함과 부정적 정서 및 주의력 문제에 효과성을 보였다. 즉 아동의 지나친 예민함을 완화시켰고, 자신이 인지하는 부정적인 정서나 주의력을 보이지 못하는 문제를 개선시켰다. 특히 동물은 아동이 주의력을 발휘하는 효과적인 매개가 된다고 판단된다. 셋째, 분노에 대한 지나친 억압 즉 억제와 통제가 아동의 균형 잡힌 정서적 발달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판단되며, 본 프로그램은 이들이 지나친 분노표현 억압을 완화하는데 효과성을 보였다. 동물매개중재 프로그램은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을 위한 중재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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