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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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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온지학회 온지논총 온지논총 제35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455 - 490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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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무쌍한 비경으로 불교, 도교, 무속, 유교와 관련된 무수한 전설, 민담, 일화들로 넘쳐났던 금강산은 서양인, 일본인, 중국인들의 탐승이 더해지는 20세기 전반에 이르러 새로운 이야기와 담론들이 추가되었다. 관광산업의 확대를 위한 제반 시설의 확충은 금강산 탐승을 보다 빠르고 용이하게 해주었고 탐승의 풍속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세속화되어갔다. 금강산 인식의 세속화가 반영된 다양한 금강산의 복제이미지들은 금강산 그림 창작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장대한 구도, 표피적인 묘사, 물성에 대한 관심이 전개되는 한편 금강산을 민족의 상징으로 여겨 숭고미로 표현하는 경향, 탐승의 흥취가 드러나는 경향, 전설이 살아있는 환상적인 공간 등 새로운 경향의 그림도 출현하였다. 변관식, 노수현, 이응로 등은 혼란스러운 시류 속에서 방향을 잡기 위해 금강산 그림 전통으로의 복귀를 시도하였다. 유화가들은 금강산 그림이 산수에서 풍경으로 전환하는 데 선두 역할을 하였지만 유채기법을 쓰면서도 전통 미학과 의미를 담아낸 작품도 출현하였다. 근대기 금강산과 금강산 그림은 식민지 근대의 사회적 격변 상황에 첨예하게 노출되어 인종과 문화가 뒤섞이고 자본/민족/전통/근대가 혼재하는 방식으로 전개되었다. 그러한 혼성성을 아우르면서 법고창신(法古創新)으로 혼돈의 시기를 이겨낸 뛰어난 작가들은 전통이야말로 어지러운 시대를 버티는 힘이자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는 통로임을 입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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