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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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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온지학회 온지논총 온지논총 제35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491 - 528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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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吳派 蘭그림의 전개양상과 회화적 특징을 규명하고, 이를 밑그림으로 사용한 『十竹齋書畵譜』의 「蘭譜」와의 관련성을 살펴본 것이다. 송대부터 문인화의 畵題로 부각된 난은 16-17세기에 화훼원예취미의 일환인 愛蘭풍조와 문인들의 사회적 처지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시대적 함의를 띠게 되었다. 난은 雅趣있는 문인생활의 필수적인 玩賞物이자 관직 바깥에서 脫俗的인 삶을 추구했던 蘇州 문인들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매개로서, ‘도시 속의 고결한 삶’이라는 시대적 가치를 표상하게 된 것이다. 文徵明은 蘭竹石으로 구성된 단일한 화면과 深山幽谷을 배경으로 각양각태의 난죽과 바위를 그린 長卷 형식에서 새로운 전범을 제시했다. 趙孟堅과 趙孟頫의 화법을 바탕으로 하여 양옆으로 자연스럽게 뻗은 蘭葉과 서너 개의 花葉, 농묵의 花心을 특징으로 하는 난법을 완성했고, 鄭思肖의 간결한 표현을 따르면서도 좌우대칭을 깨뜨리는 화법도 겸비했다. 鉤勒蘭法에도 뛰어난 기량을 발휘했으며, 배경의 사선처리와 사군자에 禽鳥를 결합하는 새로운 표현도 추구했다. 陳淳은 자신이 정립한 花卉圖卷에 난을 주로 그려냈는데, 그의 묵란화는 간결한 표현, 사선구도, 肥瘦의 대비와 꺾임이 강조된 난엽의 표현을 특징으로 한다. 그는 法式을 벗어난 자유분방한 필묵으로 문징명을 넘어서는 사의적인 분위기의 묵란화를 선보였다. 後期 吳派는 문징명과 진순의 화풍을 계승하면서 각자의 개성을 가미한 묵란도를 그려냈고, 陸治, 周之冕 등은 구륵채색법을 사용한 난그림을 제작했다. 오파 화가들의 작품을 밑그림으로 한 『십죽재서화보』의「난보」는 대체로 난엽이 한쪽 방향에서 다른 쪽으로 뻗은 사선구도와 간결한 난의 표현, 꺾임이 많은 난엽을 특징으로 한다. 따라서 정사초의 난법을 바탕으로 한 문징명의 작품과 진순의 화풍이 주로 반영된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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