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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동양철학연구 제72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337 - 366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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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중국서예사에 나타난 두가지 큰 경향성인 유가의 中和美學과 도가의 狂狷美學을 살펴보고 이런 이해를 통해 조선조 후기 蒼巖 李三晩(1770~1847)의 서예미학에 나타난 광견미학적 서예서계의 특징을 분석한 것이다. 창암은 한국서예사에서 보기 드물게 노장사상에 입각한 서예미학을 펼친 서예가이다. 이런 창암의 서예미학은 서예사에서의 광견미학의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 있다. 공자는 怪⋅力⋅亂⋅神을 말하지 않는데, 이런 사유는 유가가 지향하는 중화미학과 깊은 관련이 있다. 項穆의 『書法雅言』은 이런 점을 가장 잘 보여주는 이론서로서, 항목은 광견을 中行과 차별화하고 ‘광견에서부터 중행으로 나아갈 것’을 요구한다. 이런 항목의 견해는 중화미학 중심주의를 가장 잘 보여준다. 이런 中和美學 중심주의는 서예사에서 볼 때 일종의 광견미학과 매우 밀접한 관련을 갖는 放⋅逸⋅怪 혹은 奇怪⋅狠⋅膽⋅怒⋅氣⋅胡亂⋅大 혹은 大力⋅幻 및 自然天成에 의한 주체적 ‘己’ 혹은 ‘我’를 담아내는 것을 부정시 한다. 이런 전통의 중심에 書聖으로 추앙받는 王羲之가 있다. 하지만 명대 중기 이후부터는 王鐸을 비롯하여 일종의 광견미학 차원에서의 서예세계를 전개하는 경향성이 나타난다. 이런 경향성에는 노장사상과 陽明左派의 사유가 담겨 있고, 이에 광견의 예술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사유가 나타난다. 이런 광견미학의 흔적을 한국서예사에서는 창암의 서예미학에서 찾을 수 있다. 창암은 奇異함⋅放逸함⋅大膽함⋅强力한 氣勢와 힘⋅拙樸함을 담아낼 것을 주장하면서 아울러 自然天成⋅美醜不分의 豪傑풍의 서예⋅‘逸韻無跡, 得必天然’ 등을 말한다. 아울러 무위자연적인 隨意⋅不拘法門⋅無作爲를 말하면서 陽剛美를 담아내고자 하는 창작정신을 높이 평가한다. 이런 창암의 사유는 바로 광견미학의 구체적인 내용에 속하는 것들로서 그의 野逸美가 담긴 行雲流水體로 표현되며, 이런 창암의 광견적 서예미학은 한국서예사에서 매우 독특한 위상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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