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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동양철학회 동양철학 동양철학 제29호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197 - 22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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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는 창립초기부터 인간의 불로장생에 관심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국가와 사회의 태평성세에도 관심을 가졌다. 출세와 입세 사이를 배회하는 것이 도교의 종교적 특징이다. 도교의 정치학은 생명정치학이다. 도교의 정치사상은 생명철학을 정치학으로 확대한 결과이며, 생명철학과 정치철학의 융합이다. 도교에서 인체기관들이 유기적 관계를 맺으며 인간의 생명을 형성한다. 이 가운데 기가 가장 중요하다. 인간은 기의 취산에 따라 그 생사가 결정된다. 그리고 국가의 구조는 몸과 유사하다. 국가기관들이 유기적 관계를 맺으며 국가를 형성한다. 이 가운데 백성이 가장 중요하다. 국가는 백성의 집산에 따라 그 흥망성쇠가 결정된다. 그러므로 도교는 개체생명에서 양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처럼 국가에서 양민의 정치적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리고 신체와 국가가 유사한 구조이기 때문에 도교에서 경국과 리신의 도리도 동일하다. 그런데 리신이 경국보다 근본적이다. 수신이 부족하면 정치는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 반면 몸을 잘 닦아 안정하게 한다면 국가는 자연히 태평하게 된다. 그리고 리신의 근본은 리심에 있다. 리심하면 몸이 안정해지고 국가도 조화롭게 된다. 리심이 곧 경국과 리신의 출발점이다. 그리고 리심의 최고경계는 중현이다. 중현의 도달한 성인은 현상계에 대해 집착하지도 않고, 본체계에 국한되지도 않는다. 그는 현상계와 본체계를 막힘없이 넘나들며 개인적 깨달음뿐만 아니라 타자 혹은 공동체를 구제해 주고 깨달음의 길로 인도해 준다. 그러므로 도교에서 몸과 국가를 함께 다스리는 것이 성인의 참된 모습이다. 도교의 신선이 된다는 것은 단지 불사의 신체라는 개체적 준비로 가능한 것이 아니라 건강한 사회라는 공동체적 준비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도교의 정치사상은 이상사회건설이라는 이념적 의미가 아니라 개체생명의 불로장생을 희구하는 종교적 종극목표의 달성을 위한 현실적, 필연적 필요에 의해 정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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