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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동양철학연구 제78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123 - 150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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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사상을 대표하는 도는 노자의 미학에서 미적 전일성을 함축한 개념이다. 도 개념을 앞세워 미적 전일성을 강조하는 계기는 노자미학의 사유 형식인 시간에서 비롯한다. 노자가 ‘통나무’, ‘골짜기’, ‘어머니’ 등의 은유를 통해 비가시적 도 개념을 표현할 때 공통적으로 훼손되지 않은 원형의 함의를 내포한 시간을 수반한다. 노자의 철학 사유가 시초성에 주목하는 시간적 사유인 것처럼 노자의 미학 사유 역시 시간관념에서 비롯한 분화되지 않은 본모습 내지 진면목으로서 전일성에 기초한 시간적 사유이다. 미적 전일성의 강조는 은유와 은폐의 논리로 드러난다. 기존 언어적 가치 분별에 의해 미적 전일성이 은폐되었다고 보는 노자의 논리에 의하면 아름다움과 더러움은 상대성이 아니다. 더러움 또한 아름다움으로 수렴된다. ‘형상 없는 형상’, ‘맛없는 맛’ 등을 비롯한 노자의 특징적 사유방식이 결국 형상(있음)과 맛(있음)으로 환원되는 논리와 마찬가지로 노자는 ‘더러움의 아름다움’을 역설하는 셈이다. 은유와 은폐의 논리로써 미적 전일성의 회복을 강조함과 동시에 노자가 제시하는 것이 미적 가치 인식의 차원의 문제이다. 미적 전일성으로서 도는 ‘있는 것’이 아니라 ‘있게 되는 것’, 즉 개별적 체험과 인식에 의해 존재한다. 노자의 사유가 특정 동아시아 전통 예술의 이념적 근원으로 인식되는 것은 ‘허’나 ‘무’ 개념 때문이라기보다 시간적 사유로부터 미적 전일성의 강조 및 은유와 은폐로 이어지는 노자 미학의 형식과 논리에 말미암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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