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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동양철학연구 제78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93 - 122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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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주자, 소라이, 다산의 『논어』 해석을 「공야장」편을 중심으로 비교·검토하였다. 주자, 소라이, 다산의 『논어』 해석은 각각 해석의 다양성과 독창성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해석에 차이가 없더라도 내용에 대한 주석에서는 차이가 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해석에서는 차이가 나더라도 내용에 대한 주석에서는 일부 동일한 주장을 펼치기도 한다. 이 글에서는 특별히 주자와 소라이, 다산의 인에 대한 해석의 차이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주자가 仁을 ‘이치에 합당하여 사사로움이 없는 것’으로 본 것은, 그가 仁을 우선적으로 개인의 마음과 연결 짓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따라서 주자는 사람들의 행위에 대해서도 결과보다는 동기를 중심으로 그 정당성을 파악하였다. 반면에 소라이와 다산은 인을 마음과 행위가 모두 천하의 백성을 편안하게 하는데 있고, 또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정의하여, 마음의 동기보다는 행위의 결과를 중시하였던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仁에 대한 해석은 소라이와 다산이 『논어』를 해석하면서 보이지 않는 마음의 차원을 기준으로 하기 보다는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소라이와 다산의 인 해석을 따를 때 『논어』에서 언급하는 인을 더 잘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공자가 제자들의 인을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관중의 인을 인정했던 것은, 그들의 마음가짐을 판단 기준으로 한 것이 아니라 그 마음가짐이 가져온 결과를 판단 기준으로 한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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