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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동양철학연구 제74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5 - 27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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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주역(周易)󰡕의 비괘(賁卦)를 근거로 󰡔주역󰡕의 문화이론을 탐색하는데 있다. 비괘에 나타난 문화는 결혼 제례 상례 등 비유전적인 유형무형의 유산이며 세대로 이어지는 것을 말한다. 근대 중국 역학자인 서세대(1895-1974)와 이경지(1955-1985)가 비괘를 해석하는데 혼례와 장례로 상반된 해석의 차이를 보인다. 서세대는 비괘의 괘명이 바로 분묘[墳]라는 것이고, 구삼효는 묘지명을 말한 것으로 보았고, 이경지는 추포(秋浦) 등의 인류학적인 연구결과를 토대로 비괘는 대우혼[一夫多妻] 제도를 말하고, 특히 육오효는 친영(親迎)과 결혼식을 말한다고 한다. 서세대와 등구백 등의 이론에 따라 보면 비괘의 꾸밈을 찬성하는[구삼효] 세 효는 장례를 의미하니 마음껏 꾸밀 것을 말하고, 이경지와 장립문 등의 이론에 따르면 비괘의 꾸밈에 반대하는[육오효] 세 효는 혼례를 의미하니 꾸미지 말 것을 말하기 때문이다. 비괘(賁卦)의 도란 문질빈빈(文質彬彬)의 도이다. 󰡔주역󰡕의 작자는 모두 바탕[質]과 꾸밈[文]을 다 중시했으니, 바탕[質]과 꾸밈[文]이 모두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유가에서 보는 바탕[質]과 꾸밈[文]은 상반되면서도 서로 잘 어울리고, 대립면의 통일이며, 두 가지가 조금도 모자라서는 않된다. 비괘(賁卦)의 도란 꾸미지 않는 것은 무구(无咎)와 길(吉)이라고 했다. 꾸미는 것은 무구(无咎)와 길(吉)을 말하지만 ‘오래도록 바름을 지켜라(永貞)’고 경계하고 있다. 즉 이 괘는 근본을 돈독히 하고 실질을 숭상한다(敦本尙實)는 경계가 있다. 결국 비괘를 중심으로 파악된 문화는 인간의 세대로 이어지는 결혼과 장례 문화같은 유형 무형의 것이며, 조화와 중용을 중시하며, 인간의 문제해결의 한 방식으로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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