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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동양철학연구 제65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345 - 37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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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朱子 성리학에서 ‘형식’의 의미를 해석하고, 禮 ‘형식’의 과잉이 빚어낸 아이러니의 원인을 밝히려는 데 있다. 이 목적을 위해 필자는 칸트의 ‘형식’ 개념이 갖는 기본적인 의미를 빌어 와 ‘性卽理’와 연관된 주요 개념들을 해석한다. 즉, ‘형식’은 선험적으로 주어지며 규정 가능한 것을 규정한다라는 입장에서 주자의 理, 率性, 禮 등을 해석한다. 2장에서는 정언명령으로서 솔성, 리와 ‘형식’, 성즉리 명제에 담긴 ‘형식’의 문제를 다룬다. 먼저 솔성이 유교적 정언명령이라는 점을 논증한다. 이를 위해 솔성의 문자적 의미에 착안해 솔성이 저절로 그러한 성을 아무런 조건 없이 좇음을 의미한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탐구한다. 또한 리가 기를 한정하며 동시에 리와 기로 이루어진 존재자들의 존재를 규정한다는 점에서 리가 일종의 ‘형식’임을 파헤친다. 그리고 성즉리 명제가 내포한 의미를 ‘형식’과 관련하여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다시 말해 성즉리는 성을 리에 환원함으로써 리가 지닌 ‘형식’의 의미를 성에 부여한다고 논증한다. 3장에서는 善한 天理도 뒤집히면 惡이 된다는 주자의 주장에서 禮 ‘형식’의 태생적 아이러니를 파헤친다. 이를 위해 먼저 예가 왜 합리적인가를 질서의 측면에서 조명한다. 그래서 예는 도덕적 합리성의 근거인 천리가 인륜적 삶의 합리적 질서인 節文으로 드러난 것임을 밝힌다. 이어서 過·不及, 人心, <陰-陽> 형식에 의해 천리가 뒤집혀짐(翻)으로써 본래 해방의 기능을 수행하는 예가 억압의 기제로 변한다는 사실을 논한다. 요컨대 성즉리 명제에는 해방이라는 순기능과 억압이라는 역기능이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에 ‘형식’의 과잉이 초래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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