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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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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동양철학연구 제65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221 - 250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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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은 오랫동안 우리 사회의 윤리⋅도덕적인 가치의 기준으로써 문화의 중심축이며, 구성원들의 사유체계형성의 근원이었다. 그러나 유학은 현대사회로 접어들면서 사회적인 변화에 능동적 대처를 못하였다. 그 결과 유학은 자기 정체성 상실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으며, 최근에는 전통문화로서의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므로 유학의 당면과제는 대중과의 보편적 소통을 위해 능동적인 사회적 역할의 수행하고, 유학의 위상을 재정립하는데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필자는 이러한 유학의 역동성의 근원이 윤리⋅도덕적인 가치체계를 넘어서 종교성에 기인해야한다고 보고, 그 당위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유학의 경전중에서 종교성에 대해 많이 언급돤 대표적인 경전은 『주역』이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주역』의 괘⋅효사와 십익에서 나타난 천⋅신관을 분석하여 종교성을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학의 종교적 당위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먼저, 『주역』에서의 천⋅신관을 살펴보면, ‘천(天)’은 자연천⋅주재천에서 인간이 주체가 되는 윤리⋅도덕천으로 변천하였고, ‘신(神)’ 개념도 더 이상 외재적이며, 저 멀리 존재하는 신 개념이 아닌 인간에게 내재화된 새로운 개념으로 정착되었다. 다음으로 『주역』의 천신관을 바탕으로 종교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천관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천도(중도)를 윤리 도덕의 근원으로 삼는 중정지도의 관점에서 하늘(천)을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신앙하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 천도의 주체적 자각과 내재화를 통한 천인합일을 목표로 한 인간중심의 가치를 지향하고 있다. 『주역』은 극기복례를 통해 내세(來世)보다는 현실(現實)의 입장을 말하려는 것이며, 천상(天上)보다는 지상(地上)의 인간 문제에 더 관심을 두었다. 셋째, 천과 인간의 연결고리로 조상신을 섬기고 있다. 왜냐하면 인간 생명(生命)의 유한성 극복은 제사(祭祀)라는 형식을 통해서 자손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존재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넷째, 천(天)은 인간의 실존적인 삶에서 가치체계 전승과 이에 대한 인간의 회린(悔吝)에 따라 길흉화복이 주어짐을 명확히 하고, 하늘의 가호는 천도를 순종할 때 가능함을 밝히고 있는 동시에 이를 실천하지 못할 경우 천벌과 재앙이 따름을 분명히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주역」에서의 천⋅신관 분석을 통해 종교성에 대한 당위성을 모색한 결과 다음과 같이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먼저, 일반적인 종교학에서 말하고 있는 종교의 구성요소에 부합된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주역』은 천도를 믿고 이를 겸손히 수용하며, 기쁨마음으로 실천함으로써 만사가 형통하고 허물이 없는 삶을 살 수 있음을 천명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하늘의 가호를 받고자하는 자는 하늘(진리)에 순종하고, 사람들의 도움을 받고자하는 자는 신의가 있어야 하며, 이를 믿고 실천하며 순종하고, 현인(賢人)을 숭상하면 하늘이 도와 길(吉)하여 이롭지 아니함이 없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것은 천리를 믿고 순종해야 하늘의 은총과 더불어 허물이 없게된다는 종교적 당위성을 표상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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