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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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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온지학회 온지논총 온지논총 제37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125 - 152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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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꿈’의 구현방식을 통해 「조신설화」의 현대적 변용을 고찰하였다. 문학에 있어 ‘꿈’이 주는 의미는 시간과 공간을 점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실과 항상 비교하여 고찰되어야 할 대상이다. 고전소설의 독자나 영화 속 관객은 공간을 지각함과 동시에 자신의 관념 속에 존재하는 시간성을 토대로 공간이 재구축된다. 시간과 공간을 동시에 점유하면서 환상성을 창출하는 서사장치는 대표적으로 ‘꿈’을 들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 고전문학 속 ‘꿈’모티브는 「조신설화」에서 시작된다고 보았다. 「조신설화」를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라 전제하고 「조신설화」라는 원천 텍스트의 변모과정을 고찰하였다. 그래서 「조신설화」가 수용된 이광수의 중편 소설 『꿈』에서는 꿈속 세계를 통해 현실세계의 비극적이고 잔인한 면모를 보여줌으로써 입몽 전의 욕망의 허무함을 생로병사와 가난, 이별 등의 현실 삶의 고통을 통해 조신 스스로의 세상을 살아가는 주체의식을 가지게 한다고 보았다. 소설을 바탕으로 영화화 된 배창호 감독, 이명세 극본의 『꿈』에서는 ‘꿈’모티브가 단선적이고 일회적인 삶을 여러 번 살게 해주어 ‘죽음’에 임박하여 자신의 정체성을 찾게 해주는데 조력하고 있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꿈’모티브가 종국에 추구한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여정을 그린 영화 『인셉션』에서는 고소설에서 모티브 가져온 문화 컨텐츠의 새로운 패러다임은 과거 원형 컨텐츠에서 ‘꿈’을 통하여 자아정체성까지 분화되는 양상을 보여주었다. 즉 ‘꿈’모티브 변형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영화 『인셉션』의 경우는 무한히 증식되는 꿈속의 꿈꾸어진 존재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암시함으로써 주체도 객체도 그 정체성을 상실하게 되는 세계를 보여주고 있었다. 「조신설화」를 바탕으로 현대적 변용이 된 작품들은 대부분 사건이 발생하고 ‘꿈’을 모티브로 항상 자아의 정체성에 관한 질문에 봉착하게 된다. 원천 텍스트인 「조신설화」 역시 꿈으로 들어갔다가, 온갖 세상의 부귀영화를 누린 후, 꿈에서 깨어나 이 일생의 부귀영화가 헛된 것임을 알게 되고 최종적으로 자아의 정체성을 확립하게 된다. 꿈을 깬 후 주인공들은 꿈과 현실의 아슬아슬한 경계에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에 봉착하게 된다. 결국 「조신설화」의 ‘꿈’ 구현방식의 현대적 변용은 현실세계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며 그것이 자아의 정체성에 대해 깊은 통찰을 요구하는 방향임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조신설화」의 현대적 변용은 시간적 역행구조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꿈’모티브를 통해 나타냈다는 점에서 구성적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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