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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동양철학연구 제71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55 - 90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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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주로 18세기 후반기 정조년간을 중심으로 전개된 조선에서의 서학수용을 명청기 중국서학사의 유형화와 연관하여 그 계보를 추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8세기 정조기 조선의 서학수용은 동 시기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인접국의 경험과는 달리 공적인 수용이 아니라 사적인 수용이 중심을 이루었다. 따라서 실학과 같은 사대부의 새로운 사상운동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었지만 동시에 그만큼 정치적으로 불안정하였을 뿐만 아니라 서학의 학문적 위상과 지위를 둘러싸고 당색 간에 상이한 서학관이 동시기에 중층적으로 형성된 점을 특징으로 한다. 이는 다시 말하면 동시기에 주자학과 서학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공존하거나 길항하는 구조에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보자면 18세기 정조기에 조선에 존재한 서학파의 계보는 다음과 같이 분류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A) 서학을 천주교(서교)와의 연계 속에서 객관주의 혹은 외재주의적 필로소피아의 학문형식의 일부로서 파악하는 일파(친서학, 친서교)로, 사상적 도구로서 『천학초함』 특히『기하원본』을 중시한 이가환을 중심으로 한 남인계의 학맥. (B) 유가적 경세론의 입장에서 역산학 분야에 한정해 서학의 선진적인 부분을 수용함으로써 주자학 체계의 완결성을 강화시키려는 일파로, 서학의 과학으로서의 우월성을 인정하지만 서교를 전적으로 배척하는 입장(친서학, 반서교). 『역상고성』, 『수리정온』을 중시한 황윤석 등의 노론 낙론계. (C) 기본적인 입장은 친서학 반서교로서 (B)와 같지만 상수학적 전통 속에서 수리적 서학관을 형성한 서명응, 서호수 부자의 소론계. 이후 관상감 제조를 역임한 서호수를 통해 관상감(관학)계 중인층 역산학자를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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