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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동양철학회 동양철학 동양철학 제27호
발행연도
2007.1
수록면
229 - 259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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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麗의 義天(1055-1101년)과 北宋의 淨源(1011-1088년)과의 교류는 韓中 양국의 佛敎交流 歷史의 중요한 부분을 점유하고 있다. 義天僧統은 淨源法師의 학문을 깊이 흠모하여 몸소 정원법사가 살고 있던 浙江을 방문하여 교류를 하였다. 귀국 후에는 天台宗을 세우니 그가 入寂하기 4년 전의 일이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정원법사는 華嚴宗의 宗師라는 점이다. 화엄종사인 정원법사와 교류하고, 또 출가도 화엄종 寺刹로 했고, 그 후 본인 저술활동에서도 ‘海東傳華嚴大敎沙門’이라고 自述한 의천승통이 천태종을 開創한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인가? 본 논문의 問題意識은 여기에서 출발한다. 필자는 당시 의천승통이 교류한 정원법사의 화엄사상을 이해하는 것에서 해결의 단서를 찾아보았다. 정원의 화엄사상은 크게 둘로 요약이 되는데 첫째는 懺悔思想이고 둘째는 端坐思惟이다. 그는 이 두 사상을 통하여 화엄의 禮敬, 懺悔, 供養, 發願, 念佛 등의 儀式을 整備했고, 한편으로는 ‘一心’의 體驗과 確信을 갖도록 하였다. 淨源法師는 중생들의 ‘一心’에 本來的으로 구비되어 있는 ‘無障碍法界’를 자각하라 한다. 이러한 ‘一心’의 활동에 의해 드러나는 ‘無障碍法界’에 稱合하여, 그 작용 속에서 生來的으로 활성화되는 普賢菩薩의 誓願을 실천하라고 한다. 의천승통이 방문한 당시의 杭州는 바로 이런 불교의 修行法들이 유행하던 지역이었고, 정원법사는 이런 역사적인 배경을 가지고 있는 杭州에서 宋代 華嚴宗을 再興한 學僧이었다. 바로 이 정원법사를 고려의 의천승통이 만나고 온 것이다. 따라서 의천의 불교사상 속에는 이러한 정원법사의 사상, 다시 말하면 敎學과 懺悔와 觀行과 普賢行이 調和를 이루는 그런 화엄이 들어있다. 의천승통이 배워 온 것은 唐代의 화엄이 아닌, 이미 天台와 淨土 그리고 南宗禪의 綜合的으로 收容한 宋代의 화엄이었다. 그리하여 杭州의 求法旅行을 마치고 돌아온 의천승통은 敎學, 懺悔, 觀行과 普賢行이 서로 調和하는 불교수행에 입각하여, 당시 開京에서 전개되던 불교계의 葛藤을 融和的으로 統一調和하려는 의도에서 天台宗을 開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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