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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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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온지학회 온지논총 온지논총 제41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257 - 28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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功夫選은 親政을 선언해서 辛旽과 거리를 두게 된 恭愍王이, 불교계의 개편의지를 가지고 실시한 佛敎史상 유래가 없는 최대 규모의 僧科였다. 이때 懶翁이 主盟으로 임명되면서 나옹은 이후 실질적인 고려불교의 1인자 역할을 구축하게 된다. 그러므로 나옹을 이해함에 있어서 공부선의 파악은 필수적이다. 또 功夫十節目은 본래 공부선의 판단기준으로 만들어진 것이지만, 功夫選場에서는 시간문제가 존재하여 사용되지 못하였다. 그러나 공부십절목은 나옹의 선사상이 가장 체계적으로 온축되어 있는 자료기 때문에 검토의 필연성을 요청받는다. 공부십절목이라는 명칭은 蒙山의 無字十節目과 유사하지만, 구조적으로는 次第論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양자는 전혀 다른 관점에 의한 독창적인 것이다. 공부십절목은 크게 3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그것은 ①∼⑤와 ⑥·⑦, 그리고 ⑧∼⑩이다. 이는 각각 선수행의 문제제기와 成熟, 그리고 이의 완성으로서의 頓悟, 끝으로 깨달음 이후의 作用과 나옹 선사상의 목적이다. 나옹은 공부십절목을 단순히 혼자서 창안한 것이 아니라, 禪門의 前說과 당시의 일반론에 근거해서 만들었다. 그럼에도 공부십절목이 주목될 수 있는 것은, 중국선불교를 蒙山 등에서 일부 확인되는 구조화 노력을 넘어서는 선수행의 체계화가 살펴지기 때문이다. 이는 나옹이 당시의 선불교에 안주하지 않고 개혁을 통해서 선의 정신을 새롭게 창도하려고 했다는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즉 공부십절목에는 중국의 선불교를 넘어서려는, 고려 선불교의 정신이 온축되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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