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온지학회 온지논총 온지논총 제26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243 - 270 (28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논문의 주된 목적은 고전소설 텍스트를 영화로 어떻게 생성해 냈는지 그 양상을 구체적으로 탐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 논문에서는 고전소설 <뎐우치젼> 과 영화 <전우치> 의 서사구조의 차이를 중점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고전소설 <뎐우치젼> 과 영화 <전우치> 는 서사구조의 측면에서 상호텍스트성의 관계에 있지만, 우리가 더 주목해야 할 점은 차이화의 양상이며, 그 과정일 것이기 때문이다. 고전소설 <뎐우치젼> 은 조선시대 실제의 전우치가 전설화하고, 그것이 다시 17세기 진보적인 학자들의 탄압과 인재들의 은거, 피폐할 대로 피폐한 백성들의 삶이라는 사회⋅역사적 맥락과 접속하여 전우치를 당대의 삶과 욕망에 배치함으로써 생성된 서사적 담론체계이다. 한편 영화 <전우치> 는 고전소설 <뎐우치젼> 의 일부 서사소와 우리 설화의 다양한 모티프들을 태초의 천상, 조선시대 그리고 현대와 접속하여 계열화를 꾀함으로써 다양한 층위의 사건과 의미를 생성하는 무협 판타지적 담론체계이다. 차이 자체에 주목할 때 영화 <전우치> 는 인간과 현대사회를 깊이 회의할 수 있는 다양한 층의 사건들이 때로는 엄숙하게, 때로는 유희적으로 펼쳐진다. 따라서 이 영화의 사건과 의미는 역동적이고 다층적이다. 이야기는 우리의 삶과 세계와 닮아 있다. 이야기는 삶과 세계를 욕망하고 삶과 세계는 이야기를 욕망한다. 그것들은 닮되 같지 않고 차이로써 살아있을 수 있다. 그러기에 ‘지금’, ‘여기’에서 전우치를 만나 우리의 사유체계에 근본적인 물음을 제기하기도 하고, 우리 내부의 마성(魔性)을 들여다보기도 하고 사랑의 가치를 저울질해 보기도 하는 것이다. 도술적인 역량처럼 이야기란 다극적인 길이며 수없이 반복되는 질문과 답일 것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23)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