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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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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특수아동학회 특수아동교육연구 특수아동교육연구 제14권 제3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339 - 353 (1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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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학령기 이후 지적장애인의 진로 선택에 따른 지원요구 수준을 밝히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장애인생활시설, 특수학교 전공과, 대학에서 생활하거나 교육을 받고 있는 집단으로 구분하고 각 집단에서 20명씩 총60명의 지적장애인들을 연구 대상으로 하였다. 면접자들은 검사대상의 특성에 대해 파악하고 있는 각 기관의 교사, 직원, 봉사자에게 응답을 받아 검사지를 작성하였으며, 검사지는 적응행동척도(K-SIB-R)와 지원요구척도(Supports Needs Scale)를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특수학교 전공과 배치 및 대학 진학 집단은 장애인생활시설 거주 집단보다 더 높은 지원요구를 가진다. 지적장애인의 지역사회통합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가진 개인적 능력이 아니라 그들의 특성과 그들이 처한 환경이 함께 고려된 지원을 충분히 받고 있는가의 여부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대학에 진학한 지적장애인들은 장애인생활시설에 거주하는 지적장애인들에 비해 지역사회생활, 평생학습, 고용, 사회적 활동 영역에서 더 높은 지원요구를 가진다. 그리고 특수학교 전공과에 배치된 지적장애인들은 장애인생활시설에 거주하는 지적장애인들에 비해 고용, 사회적 활동 영역에서 더 높은 지원요구를 가진다. 지적장애인들의 요구에 맞게 지원이 제공될 수 있다면 그들은 그들이 처한 환경에 적응하여 적절히 기능할 수 있다. 이 연구는 지적장애인들이 처한 환경에 따라 요구되는 지원의 영역과 수준이 다르므로 각 상황에 맞는 지원을 제공받아야 한다는 점과 지적장애인들도 그들의 특성과 환경이 함께 고려된 지원을 제공받음으로써 환경에 적응하여 적절히 기능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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