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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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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동양철학회 동양철학 동양철학 제36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275 - 301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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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주자철학에서 灑落의 의미를 조명해보는 데 있다. 일반적으로 주자는 戒愼恐懼의 엄숙한 수양을 강조했기 때문에 그의 철학에서는 쇄락의 경지가 인정되지 못했다고 평가되어 왔다. 한편 왕양명은 그와 반대로 자유분방한 쇄락의 경지를 적극 추구했다고 간주되어 왔다. 그러나 이 논문은 이러한 일반적인 견해에 반대하면서, 주자 철학 내부에서 쇄락의 경지를 탐색하고 아울러 주자의 쇄락론이 왕양명에게 이어지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이글은 다음과 같이 세부적인 논증을 진행하고 있다. 첫째, 우선 쇄락이란 실제로 어떤 상태이며 그것은 도덕과 어떤 관계에 있는지 밝히고 있다. 이를 위해 이 논문은 曾點의 氣象에 대한 주자와 왕양명의 해석을 비교하고 있다. 주자는 曾點의 기상에 대해 충분히 인정하고 쇄락을 도덕적 자유와 도덕 행위의 자재함으로 규정하였는데, 이점은 왕양명도 전혀 다르지 않은 것이었다. 주자와 왕양명은 공통적으로 도덕 원칙을 충실히 따를 때만 쇄락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던 것이다. 둘째, 쇄락에 이르는 공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주자는 쇄락의 공부로 敬畏를 강조하고 쇄락을 경외의 효험으로 설정하였는데, 이 점에서도 왕양명은 주자의 생각과 완전히 일치하고 있다. 셋째, 쇄락의 심리적 사태에 대한 주자와 왕양명의 설명을 비교 분석하고 있다. 왕양명의 쇄락은 ‘無善無惡心之體’라는 마음 이론에 기초하고 있으며 이것은 불교의 지혜를 적극 흡수하여 융합한 것이었다고 평가된다. 그러나 쇄락의 심체에 관한 이러한 왕양명의 생각은 오히려 주자의 正心論을 계승한 것이었음을 밝혔다. 이상의 논의를 통해 이 논문은 주자에게 쇄락의 경지가 분명히 존재했었으며 그것이 왕양명에게 그대로 계승되었다는 점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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