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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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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온지학회 온지논총 온지논총 제29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281 - 30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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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 필자는 <홍길동전>의 대표적인 다시쓰기 출판물(rewritten publications)들을 대상으로 각각의 다시쓰기(rewriting) 작업의 실제와 의미를 분석하였다. <홍길동전>은 오늘날의 학생 독자들에게도 꽤 매력있는 고전소설 작품이다. <홍길동전>의 다시쓰기 출판물들은 1990년대에 들어서 출간되기 시작하였고, 이때의 출판물들은 주로 초등학생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흥미 본위의 ‘아동물’로 편집된 책이었다. 주로 경판본을 대본으로 사용하였으나, 원작에 대한 존중의식은 약하였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중고등학생을 독자로 한 ‘과외 독본’의 성격을 띤 출판물이 등장하였다. 이것은 단어와 문장표현은 쉽게 고쳐쓰지만 원 텍스트의 내용을 충실히 살리는 것이 핵심이었다. 2000년대에는 완판본과 필사본을 모본으로 삼는 경향이 증가하였다. 작가들은 김동욱89장본, 정우락본과 같은, 좀 더 개성 있는 텍스트, 그리고 원작에 가까운 텍스트를 발굴하여 ‘교합본’ 형식의 텍스트를 재구하려 하였다. 문장 표현의 문제는 작가마다의 전략과 감각, 능력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원작의 예스런 표현이나 한자성어, 전거 등을 풀어쓸 것인가, 한자를 달아줄 것인가, 주석을 달아 좀 더 원문 표현의 형태와 의미를 살릴 것인가 등에 대해서도 독자 수준에 맞춰 편집자와 작가가 고심하여 판단해야 할 것이다. ‘그림’, ‘학습란’, ‘질문 제시’, ‘해설 글쓰기’ 등과 같은 본문 쓰기 외의 작업은 초, 중고등 학생들에게 고전소설 <홍길동전>을 제재로 하여 비판적 사고, 창의적 사고를 활성화할 수 있는 한 방식이 될 수 있다. 초등학생, 중고등학생들이 <홍길동전>을 감상하고 심도 있는 해석과 질문, 토론을 할 수 있도록 다시쓰기 작가와 화가, 교사, 연구자, 출판사 관계자 등이 공동의 연구과 협력을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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