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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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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온지학회 온지논총 온지논총 제29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153 - 184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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徐振은 18세기 중엽 조선에 사신으로 왔는데, 관련 기록은 찾지 못했다. 조선에 사신 오면서 견문한 것을 「朝鮮竹枝詞」 40수에 담았고 작품의 내용과 관련된 사항을 註를 통해 상세히 밝혔다. 압록강을 건너는 장면에서 시작되어, 조선의 역사와 조선에 머물면서 목격한 풍속과 민간 생활상을 상세하게 기록했으며, 조선의 유명한 시인으로 白光勳과 權韠, 月山大君을 언급했다. 서진의 「조선죽지사」 40수는 뒤이어 조선에 사신 왔던 백준의 「조선죽지사」 30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서진의 죽지사에는 조선에 대한 전통적인 중국인의 인식이 담겨 있다. 당대 조선이 예악과 풍류로 다스려지는 태평성대라 했는데, 그 이면에는 중국의 교화가 있었다는 논지이다. 서진은 인삼 등 조선의 토산물과 白光勳⋅權韠⋅月山大君 등의 조선 인물을 작품에 담으면서, 조선의 토속어를 그대로 음역하여 시어로 활용했으며 권필에 대해서는 그의 삶의 행적까지 서술했다. 다음으로 서진의 죽지사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조선의 당대 풍속 관련 작품들이다. 혼인의 풍습이나 쌍륙놀이, 사신 영접의 장면을 묘사한 작품에 대해서 金允植은 반론을 제기한 바 있다. 이는 서진의 개인적인 선입견과 중국의 조선에 대한 전통적인 인식이 서진의 「조선죽지사」에 반영된 것에 대한 반론으로, 중국에 와전된 조선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김윤식이 꼼꼼이 변증한 것이다. 서진의 작품에 보이는 조선의 풍속에 대한 논의는 서진만의 개인적인 인식이 아니라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서진의 죽지사에 보이는 조선 인식은 중국인의 전통적인 조선 인식과 연결되어 있고 서진 역시 그 전통을 그대로 이은 것이다. 비록 당대 실제적인 풍속을 담아내지는 못했지만, 중국인의 조선 인식의 일단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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