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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동양철학회 동양철학 동양철학 제42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369 - 399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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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악기원에 대한 일원론과 이원론의 논란과 선악개념에 대한 존재론과 가치론의 구분적 해석은 성선과 악의 발현 사이의 모순적 관계를 해결하려는 논리적 시도로 볼 수 있다. 性理學과 天主學은 선악에 대해 우주론과 인성론의 입장에서 각기 다른 관점을 취하여, 우주론적인 관점에서는 일원론으로, 인성론적 관점에서는 이원론으로 해석되고 있다. 『천주실의』에 나타난 동서 선악관에 대한 핵심적 문제는 선악이 一元論인가, 二元論인가 하는 것이다. 이를 다른 관점으로 표현하면 악이란 존재하는 것인가, 존재하지 않는 것인가의 문제와 동일하다. 이를 중심으로 선악이란 무엇인가? 인간의 본성은 선한가 악한가, 마지막으로 성선과 악의 발현의 관계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의 문제가 파생되고 있다. 『천주실의』에서는 16세기를 기점으로 동서의 선악에 대한 이러한 인식의 한 단면을 통해 주자학과 토미즘의 선악의 기원 및 개념에 대한 同異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성리학과 천주학은 인성의 기원을 선으로 전제하는 것과 악의 발현을 심의 문제로 규정한다는 점에서 일치하고 있다. 그러나 성선과 악의 발현에서의 모순적 현상에 대해서 성리학에서는 性의 문제에서 천주학에서는 心의 문제에서 해결점을 찾고 있다. 성리학에서는 復性論을 제시하고 있으며 천주학에서는 自由意志를 제시하고 있다. 리치가 주장하는 자유의지는 理에 기준한 順理와 犯理에 근거하여 심의 자율적 훈련을 통해 본성회복을 지향하고 있다. 선과 악은 자유의지의 행사가 무엇에 緣由하느냐에 달렸다고 볼 수 있다. 성리학과 천주학은 심을 人心ㆍ道心, 獸心ㆍ人心의 두 가지 작용으로 파악하고 그 근원을 육체ㆍ본성, 정신ㆍ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리치는 물질적 욕구와 정신적 욕구를 전제하여 선악의 발생을 心의 발현동기 문제로 파악하고 있다. 리치는 선과 악의 발현이 心의 양면성 사이에서 행위자의 선택적 의지에 근거한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 주희 역시 선악의 발현을 人心과 道心사이에서 心의 조절성에 두면서 심의 발현동기에 感覺的 지각과 義理的 지각의 대상을 전제하여 심의 의지적 문제를 개입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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