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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동양철학회 동양철학 동양철학 제42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401 - 417 (1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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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朱子와 茶山의 未發觀을 비교분석하고자 한다. (1) 주자의 미발은 감정의 미발임과 동시에 ‘思慮의 미발’이다. 오직 수동적 지각만이(知覺不昧) 존재하기 때문에 어떤 대상에 대한 의도적인 思慮ㆍ分別ㆍ計較ㆍ造作 의식이 불가능하다. 주자는 감정ㆍ사려의 미발 상태를 ‘戒愼恐懼’라고 설명하는데, 이것은 미발이 어떤 도달해야 할 경지나 형이상학적 실체가 아닌, 마음의 상태를 형용한 것이다. (2) ‘戒愼恐懼’는 미발공부로서 마음의 ‘약간의 긴장 상태’로서 멍한 상태나 의식의 단절을 의미하지 않는다. 반면에 ‘愼獨’은 철저하게 이발공부로서 감정ㆍ사려가 활발하게 드러난 상태이며, 지나간 나의 행동ㆍ생각들을 점검하는 것이다. (3)반면에 다산은 미발을 ‘희노애락의 미발’, 즉 ‘감정의 미발’로만 해석함으로써 주자가 미발을 ‘思慮未萌, 知覺不昧’라고 해석한 것과 차이를 보인다. 때문에 미발은 대상과 접하기 전에 감정이 드러나지 않은 상태이므로 미발 상태에서 우리의 이성적 활동은 그 어떤 상태에서보다 활발해질 수 있다. 결국 다산은 미발의 ‘戒愼恐懼’와 이발의 ‘愼獨’을 동일한 의미로 사용하게 된다. 감정적 유발이 없는 상태[未發]에서는 이성이 보다 선명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이 때에 우리는 더 많이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계획을 세우고 모략을 꾸미기도 한다. (4)그러므로 자신만이 알고 있는, 머릿속에 일어나는 나쁜 생각마저 점검하려는 것이 다산의 ‘戒愼恐懼의 愼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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