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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동양철학연구 제83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343 - 370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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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기에는 문명한 보편타자와 대비되는 문명 부재의 열등한 자기의식이 생성되었다. ‘동양’으로 표상되는 일본의 우월한 근대적 자의식은 타자를 배제하고 차별하는 근대적 주체성을 재생산하는 과정에서 정립되었다. 이러한 일본 근대 자의식은 조선 인식에 그대로 투영되었다. 高橋亨는 유학을 통해 열등한 조센징을 논증하고자 하였다. 망국의 이념인 조선 유학은 사대주의와 정체성 당파싸움 등 부정되어야 할 모든 것이었다. 이광수는 이러한 사유를 그대로 내면화하여 조선은 유학 때문에 죽었다고 선언하고, 민족을 개조의 대상으로 단정지었다. 식민지 주체의식과 유학에 대한 부정적 이해는 일본의 우월성을 정당화하기 위해 요청된 왜곡이었다는 점에서 비판받아 마땅할 것이다. 근대 이래 유학은 민족주의와 밀접한 관련 속에서 이해되고 있다. 식민기의 조선유학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조선의 원시성과 무정신성을 논증하는 부정적 기제였다. 역으로 일본에서 유학은 천황에 대한 충군애국을 요구하는 긍정적 이념으로 작동하였다. 또 현대 중국의 중화주의가 중국 민족주의를 자극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근대적 맥락에서 유학의 인이 국가주의로 환원됨으로써, 그 사상적 보편성을 실현하기 더욱 어렵게 된 측면이 있다. 따라서 앞으로 유학 연구는 근대 이후 생성된 유학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지닌 함의에 대한 비판적 성찰과 함께 포스트근대란 시대적 맥락을 유학은 어떻게 읽을 것인지에 주안점을 두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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