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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동양철학연구 제64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161 - 190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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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에서는 삶의 시공간을 ‘작고 큰 파도가 끊임없이 밀어닥치는 고통의 바다’ 혹은 ‘일체의 모든 것이 고통’이라고 표현한다. 이는 삶 자체에 내재된 각종의 한계성(비극성)에 관한 묘사이다. 그렇다면 이는 어떤 이유에서 실제적 삶은 고통의 비극으로서 규정될 수 있는가? 이에 대해 필자는 장자의 비극미학으로써 그 까닭을 해명코자 하며, 이러한 해명으로써 우리는 비극(삶)의 예술화를 통해 미학적(예술가적) 삶을 추구할 수 있게 된다. 장자의 비극성은 인간존재로서는 ‘어찌 할 수 없는’ 노동, 소유, 이동, 죽음 등의 비극적 상황 인식에서 기인한다. 장자는 이러한 비극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비극적으로 직시하고 사유함으로써 미학적으로 변화시킨다. 그것이 바로 장자의 비극미학이다. 그런데 장자미학은 여타의 미학들과는 달리 어떤 객관적 실체로서의 미적 대상이나 개념을 규정치 않는다. 때문에 가치나 현상으로서의 미나, 미적 체험과 실현 등을 대상으로 삼는 어떤 아름다움 자체로부터도 자유롭다. 장자가 말하는 ‘위대한 아름다움’이나 ‘지극한 아름다움’이 그러하다. 필자는 이러한 장자미학의 독특성은, 장자미학이 생시(生視), 불언(不言), 상망(相忘), 위일(爲一) 등의 비극미학적 사유방식으로써 정립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한다. 이러한 사유방식들은 필연적으로 현실세계의 비극성을 사유케 한다. 현실세계의 비극적 상황들이 예술이 될 수 있음은 일종의 예술적 광기(狂氣)에 의해서다. 그러나 광기는 참되거나[眞] 선하거나[善] 아름다운[美] ‘무엇’도 될 수 없는 탓에, 도덕적이며 권력적인 이성(理性)과 성리(性理)로부터 배척되어 제거된 찌꺼기들의 검붉은 울혈(鬱血)이거나, 광기 자체의 자기 방어적인 염증(炎症)이다. 그런데 오히려 이로써 비극은 예술이 된다. 그러한 예술의 논리적 지평이 비극미학이며, 장자는 인간존재의 삶 자체의 비극을 비극적으로 직시하고 사유함으로써 예술화(미학화)하는데, 이는 바로 『장자』의 비극미학적 사유방식에 의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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