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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지형 (인천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국학진흥원 국학연구 국학연구 제38집
발행연도
2019.3
수록면
355 - 38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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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영남 출신 남인 학자 남한조<SUB>南漢朝</SUB>의 학문적 계보와 생애사를 검토하여 그가 지녔던 반서학적 인식의 형성 과정과 실질을 살피고, 그를 통해 영남지역으로 서학 비판의 흐름이 확산되어 가는 국면을 탐색하였다.
남한조는 경상도 상주<SUB>尙州</SUB> 출신으로서 본래 이상정<SUB>李象靖</SUB> 문하에서 수학한 영남 이학파<SUB>理學派</SUB>의 학통을 계승한 인물이었다. 그는 스승 사후에 다시 안정복<SUB>安鼎福</SUB>에게 나아가 수학하면서 당시 근기 남인 사이에서 큰 문제거리가 되고 있던 서학<SUB>西學</SUB>의 실체를 인지하고 비판적 입장을 견지하였다.
그는 스승의 권유로 「천학문답天學問答」에 대한 교정 작업을 담당하게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자신의 의견과 비평을 개진한 「안순암천학혹문변의<SUB>安順菴天學或問辨疑</SUB>」라는 저술을 남기게 되었다. 또한 조선에 서학이 치성하게 된 원인을 탐색하다가 「이성호천주실의발변의<SUB>李星湖天主實義跋辨疑</SUB>」를 작성하기도 하였다. 이 두 저술은 남한조가 지녔던 반서학적 인식을 가장 잘 보여준다.
18세기 후반 근기 남인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서학 비판의 흐름은 남한조를 매개로 하여 이상정 문하의 영남 이학파 문인들에게도 영향을 끼쳤다. 이에 남한조와 교유하던 영남 지역의 여러 문인들, 예컨대 정종로<SUB>鄭宗魯</SUB>‧조술도<SUB>趙述道</SUB>‧황용한<SUB>黃龍漢</SUB>‧신체인<SUB>申體仁</SUB>‧이동급<SUB>李東汲</SUB>은 각각 반서학적 인식을 담은 저술들을 남기게 되었다. 한편 남한조의 제자였던 류건휴<SUB>柳健休</SUB>는 『이학집변<SUB>異學集辨</SUB>』을 찬술하였다.
이처럼 18세기 후반 반서학적 인식과 흐름이 근기 지역에서 영남 지역으로 확산되고, 영남 지역 안에서 반서학 정서가 확고하게 자리잡게 된 배경에는 남한조의 역할이 매우 컸음을 짐작할 수 있다.

목차

요약
1. 서론
2. 남한조南漢朝의 학문적 계보와 서학西學 인식
3. 「안순암천학혹문변의安順菴天學或問辨疑」의 「천학문답天學問答」 비평·교정 양상
4. 18세기 반서학적反西學的 흐름의 확산과 남한조南漢朝의 위상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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