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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진경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양명학회 양명학 陽明學 제53호
발행연도
2019.6
수록면
187 - 221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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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한국의 여성 예술가 천경자(1924-2015년)의 개인서사와 감정이 투영된 작품 속 ‘동물-되기’를 분석하여 그의 예술세계를 발견하고자 하였다. 천경자는 식민지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거의 100년의 역사를 작품에서 보여주는 여성 예술가이다.
그의 예술은 당대 미술권력이 주도했던 민족주의적 문화전통 복원의 흐름과 맥을 같이 하기 위해 단지 여성으로서 ‘여성’을 표현함으로써 그 민족주의적 문화전통의 핵심인 남성을 여성중심으로 바꾸려고 시도하거나, 혹은 서구와 결탁한 권력으로서의 이즘ism을 차용한 것이 아닌 오로지, 천경자 개인의 예술정신과 이로 인한 예술적 성과라는 점에 주목해야한다. 주지하다시피, 식민지를 겪은 한국의 화단은 이데올로기로서 존재했던 유교와(전통사회) 남성중심의 가부장제가 결합된 미학규범체계가 하나의 예술권력으로 작동하였다. 이에 여성개인의 인생과 예술로서 그 새로운 경계를 열어낸 천경자는 분명 우리의 여성주의를 발견하는데 중요한 근거를 함의한다고 본다.
필자는 천경자의 개인서사와 감정이 반영되었던 주 소재로써의 뱀 그리고 세계여행 이후 탄생된 女神像을 ‘동물-되기’로 고찰해 보았다. <생태>로부터 시작된 천경자의 ‘동물-되기’는 만물과 일체가 되는 半人半獸까지 친자 관계인 영토를 끝없이 탈영토화 하여 스스로 소수자를 자처하면서 지각불가능-지대를 생성하였다. 이것은 만물과 일체가 되어 氣로 소통하는 혹은 감응하는 천경자의 정신적 경지와 예술세계로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식민지하 남성중심의 가부장적 사회구조 속에서 내밀한 여성의 개인서사와 감정이 투영된 천경자의 ‘동물-되기’는 결국 ‘암컷-되기’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겠다.

목차

요약문
Ⅰ. 들어가는 말
Ⅱ. 뱀으로 전폭된 감정
Ⅲ. 혼종적(hybrid) 육체
Ⅳ. ‘半人半獸’의 女神像
Ⅴ.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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