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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승우 (大邱韓醫大學校)
저널정보
동아인문학회 동아인문학 東亞人文學 第47輯
발행연도
2019.6
수록면
403 - 424 (22page)
DOI
10.52639/JEAH.2019.06.47.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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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동시대성을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텍스트를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시・공간 논리에서 바라볼 것이 아니라, 작가가 구성한 세계관을 현실의 정치사회적 맥락을 반영한 독특한 문학공간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 문학공간의 분석은 개인의 기억이 공동체의 그것으로 전이되고,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공동체 정서를 응축하는 장(場)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특정시기의 특정공간을 분석하는 일은 문학에 투영한 당대인들의 요구를 이해하는 데에도 유의미할 수 있다.
본고는 이러한 가설을 바탕으로 중국 근대 개항장의 가운데 하나인 톈진(天津)을 배경으로 한 소설의 공간성에 주목해 그것의 의미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연구를 통해 논자는 톈진이 중국과 서양이 공존하는 낙후되고 혼돈스러운 공간으로 묘사되는 동시에 ‘기인’으로 불리는 장인들의 활동공간인 ‘시정’이 자리한 생존의 의지와 새로운 문화에 대한 희망이 존재하는 공간임을 파악할 수 있었다. 또한, 텍스트가 톈진의 체험적 기억을 문화적 기억으로 이행시킴은 물론, 문화적 기억을 기호화하여 중국 전통문화의 심층적인 분석을 시도함으로서 단순한 환원의 틀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사실도 이해할 수 있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개항장과 문학작품의 공간 배경
Ⅲ. 톈진의 공간적 의미
Ⅳ. 맺음말
參考文獻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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