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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유정 (대구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인문사회예술융합학회 문화와융합 문화와융합 제41권 제3호(통권 제61집)
발행연도
2019.6
수록면
103 - 128 (26page)
DOI
10.33645/cnc.2019.06.41.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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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현대의 시대적 담론으로 불리는 라캉의 정신분석학을 이해해 보려는 시도이다. 이를 위해서 그의 정신분석학을 무의식의 현상학으로 해석하고, 이에 따라 그것을 하이데거의 존재론과 비교하였다. 따라서 이 글은 라캉의 무의식의 현상학을 하이데거의 존재론과 비교하여 그것이 제시하는 논의지평을 다루어 보았다.
우선 라캉의 이론은 프로이트로의 복귀를 표방하는데, 이는 세 가지로 요약되는 프로이트에 대한 철저한 갱신이라 할 수 있다. 즉 그것은 1)무의식의 언어화, 2)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재해석, 3)상상계 상징계 실재계이다. 1)무의식의 언어화란 프로이트 이롬의 핵심을 무의식으로 보고 그것이 언어적으로 구조화돼 있음을 발견하고, 그것을 구조주의와 언어학을 통해 재구성한 것을 말한다. 2)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재해석이란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프로이트처럼 부친살해의 신화로서 해석하지 않고, 아이와 어머니의 이자 관계가 아버지가 개입된 삼자 관계로 변화하는 것으로 해석한 것을 말한다. 3)상상계 상징계 실재계란 이러한 라캉의 이론이 기술되는 개념틀이다.
이에 반해 하이데거는 근대적 주체철학을 해체하고 새로운 존재론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는 그가 인간이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언어가 말한다고 하는 논의에서 잘 드러난다. 즉 말함의 주체는 인간이 아니라 언어이고, 이는 인간이 말할 수 있게 하는 존재론적 조건이라는 것이다. 이것이 곧 하이데거의 언어 존재론이라 할 수 있는 존재론적 논의의 일면이다. 라캉도 이와 유사하다. 그는 인간이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통해 언어가 말한다고 하기 때문이다. 라캉에게 말함의 주체는 인간을 빚어내는 그의 무의식과 그 언어적 구조라는 것이다. 즉 인간은 상징계라는 언어구조 속으로 태어나고, 그것이 나의 욕망을 조직하도록 강요하며, 그런 식으로 우리는 대타자인 언어담론 속에 갇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하이데거에서 언어는 존재론적 언어이고, 그것은 고요와 침묵 및 들음의 언어인 데 반하여, 라캉에서 언어는 무의식의 타자성을 본질로 하는 간극과 분열의 언어이다. 그리고 그러한 분열의 타자성을 본질로 하는 라캉의 언어는 그런 의미에서 존재론적인 것이 아니라 선존재론적인 것이다. 이러한 식으로 라캉의 무의식의 현상학은 하이데거의 존재론과 함께 근대적 주체철학을 넘어선 근원을 바라보고 있지만, 각각 그 근원성의 서로 다른 일면들을 제시해 준다고 생각된다.

목차

1. 서론 : 왜 라캉인가?
2. 라캉의 무의식의 현상학
3. 라캉 vs 하이데거: 무의식의 언어 vs 존재의 언어
4.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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