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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간호배 (강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근대문학회 한국근대문학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제20권 제1호(통권 제39호)
발행연도
2019.4
수록면
149 - 17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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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래 시들이 공통적으로 만나는 지점은 가족이나 자연, 고향에 대한 짙은 그리움이다. 이 그리움이 불씨가 돼서 전통적이고 향토적인 색채의 작품을 만들어내고 이로 인한 표상들은 토포필리아적 속성을 지닌다. 유독 시 · 공간에 대한 상징적 사물이나 자연, 가족 등은 산업화, 도시화 되어가는 고향 산천에 대한 아쉬움과 그리움이며, 이러한 시인의 자의식과 이데올로기는 색채, 누이, 고향 등이 안고 있는 서정적 세계의 표상체로 나타난다.
박용래 시에 나타난 색채의 특이한 점은 색이 거느리고 있는 사물에 대한 은유적 기능으로서 시간과 공간으로 인한 토포필리아라 할 수 있다. 박용래 시에는 자연물에 대한 다양한 색채가 나타나는데 특히 자주 등장하는 중요한 사물은 감빛과 황토빛으로 표현되는 감과 황토이다. 감나무는 어린 시절부터 어른이 될 때까지 오랜 시간동안 삶의 그늘이 되어 준 상징적 장소이다. 또한 황톳길은 시인에게 있어서 새로운 길을 만들고 사라지게 하는 코라적 장소로서 이 길에는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고 있다. 이러한 감나무와 황토는 박용래에게 언제나 편안함을 느끼게 해 주고 위로가 되어 주는 토포필리아이다.
또한 박용래 시에 직․간접적으로 자주 등장하는 ‘누이’는 토포필리아를 확장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누이’를 통해서 갖게 되는 환경에 대한 정서적 유대로 누이를 상징하는 시간과 공간은 장소화 되고, 이는 박용래시 세계에 있어서 서정성의 중심이 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점차 문명화되어 가는 고향 마을은 박용래에게 있어서의 이데올로기의 대립과 복잡하고 다양한 내적 갈등을 해소하는 치유와 안식의 장소이다. 고향이 지니고 있는 서정적 색채와 자신의 정서적 색채가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동일성을 이룸으로써 박용래 시에 나타난 서정성의 중심축을 형성하게 되는 토포필리아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박용래 시에 있어서의 색채, 누이, 고향은 삶의 여정을 진정성 있게 보여줄 뿐 아니라, 동시에 시가 내포하고 있는 장소성의 스펙트럼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다.

목차

1. 들어가며
2. 시·공간 상징으로서의 색채
3. 토포필리아로의 확장, 누이
4. 안식의 장소, 고향
5. 나오며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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