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의 혁신적인 발전은 교통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가져왔다. 이에 따라 통신의 발달이 교통 수요를 대체하는지, 오히려 더 발생시키는지에 대한 연구가 수행되어 왔으나 서비스적 측면에 집중되어 왔다. 그러나 교통 및 통신산업은 타산업의 중간재로서 더 많이 이용되며 그 산업적 연관성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 산업연관표는 산업간 내부 수요구조를 나타내므로 지역 내 산업간연관의 특징을 파악하는 데 유용하다. 따라서 이번 논문에서는 우리나라의 1975년부터 2005년까지 실측년도의 산업연관표의 교통 및 통신관련 항목들의 투입계수와 생산유발계수를 Spearman 상관관계로 분석하여 향후 교통정책측면에서 두 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