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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옥근 (공주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코기토 코기토 제87호
발행연도
2019.2
수록면
271 - 308 (38page)
DOI
10.48115/cogito.2019.02.87.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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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랭보의 「오 계절이여, 오 성이여」의 두 개의 자필원고와 하나의 인쇄본 세 판본을 분석한 연구이다. 이 시는 랭보의 숙명적 행복과 랭보 시의 시적 변천에 있어서 가장 중심축이 되는 시로 평가되지만, 이미지도 문맥도 없는, 난해한 무의미의 시로 간주되는 시다. 본 연구는 이 시의 의미를 추적하기 위해 세 판본의 수정과 삭제 과정을 살펴보았다. 우리는 초고 상태의 블레조 원고에서 삭제된 부분을 통해 의미를 정하기 어려웠던 세월과 성이 소멸과 흘러감이라는 인생무상의 시적 모티브가 됨을 알았다. 또한 초고에 새롭게 고쳐 쓴 “나는 그의 것, 매번”이 로베르 고팽 이후 많은 연구자들이 지적한 베를렌과 동성연애의 결정적인 암시가 됨을 살펴보았다. 그러나 동성연애를 암시하는 초고의 수탉의 의미가 두 번째 정서된 베레스 원고나 세 번째 『지옥에서의 한 철』의 판본에서는 새벽을 알리는 수탉으로 바뀌어 동성연애의 암시가 배제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언어의 연금술」을 쓸 무렵 랭보는 베를렌과 결별한 상태이며 베를렌은 그림자 또는 침묵으로 남게 되었다. 『지옥에서의 한 철』의 판본은 동성연애의 행복보다 「언어의 연금술」의 행복의 문맥에서, 즉 「언어의 연금술」의 시적 변천에서 읽을 필요가 있다. 『지옥에서의 한 철』의 판본은 아침의 가장 암울한 도시의 다락방에서 1872년 랭보가 맞이한 “형언할 수 없는 시간”의 시적 성취와 일치한다. 「언어의 연금술」의 「오 계절이여, 오 성이여」는 “‘자연’ 빛의 황금 불티”의 연금술의 시학을 추구했지만, 그 결실에 대한 해명이나 언급은 생략한 침묵의 시가 되었다. 이에 본 연구는 침묵의 시에 이르는 랭보의 시적 전개과정에 대한 우리의 의견을 제시하였다.

목차

국문 초록
1. 서론
2. 블레조 원고
3. 베레스 원고
4. 『지옥에서 한 철』의 판본
5. 침묵의 시
6.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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